2019. 11. 30. 서울 기본소득당 창당대회

기본소득이 삶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로 제출되기 위해 정치가 필요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여성으로, 세상을 바꾸는 실업자로, 세상을 바꾸는 청년으로, 세상을 바꾸는 알바로, 세상을 바꾸는 세계 시민으로, 이제 보편적 기본소득을 외치는 세력으로서 정치의 영역에 진출합시다.”

–  서울 기본소득당 위원장 신민주

1130, 서울 기본소득당이 창당 대회를 열었습니다. 서울 당원이 창당 조건인 천 명을 훌쩍 넘겨 신나는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창당 대회 시작 전 참가한 당원들은 이름표를 받고, 여기에 각자의 별명과 취미, 좋아하는 색깔, 음식 등을 적었습니다. 작성한 이름표는 무작위로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졌습니다. 내가 받은 이름표에 적힌 정보로 다른 당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름표의 주인을 찾는 자기소개 게임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스스럼 없이 나누고, 다른 사람의 낯선 글씨체와 취미를 보며 어색함도 조금은 털어놓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기본소득당 OX퀴즈를 진행하며, 기본소득과 기본소득당에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서울 기본소득당의 규약을 정하고, 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서울 기본소득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열심히 활동하신 신민주, 정상훈 당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진행된 축사, 안건 의결 등의 과정에서도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삶의 방식들을 가진 당원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어, ‘모두에게’를 지향하는 기본소득의 메시지가 확실히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창당대회를 시작할 때, ‘나’의 취미와 좋아하는 것을 적어낸 이름표를 ‘우리’가 함께 나서서 서로의 것을 찾아주었듯이, 기본소득 또한 그러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기본소득당은 한국에서 기본소득의 실현을 이끌어갈 정당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