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준호 대변인_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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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50주기를 맞아,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을 기억한다.
14:00 국회 소통관
오늘은 전태일 열사의 50주기다. 보이지 않던 청계천의 여성 노동자들과 함께했던 1970년의 전태일 열사를 기리며 2020년의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을 생각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하루 종일 육아와 가사노동을 수행했던 이들이 있다. 산재가 줄어든다는 정부 발표 뒤에, 공무원과 어선원들의 산재는 통계에 집계조차 되지 않고 있다.
직장 내 성차별에 시달리는 여성과 성소수자 노동자들의 불안함과 모멸감을 생각한다. 정부의 시정명령을 무시하는 사측과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는 GM대우의 노동자들, 국회의원이 된 이상직의 먹튀에 생존을 위협당하는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을 생각한다.
전태일 열사에게 무궁화 훈장이 수여됐지만, 일하는 사람들의 처지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열사의 50주기를 맞아, 여전히 보이지 않는 사람들 곁에 서는 것이 정치의 역할임을 되새긴다. 기본소득당은 2020년에도 숨은 노동의 그림자를 드러내고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
2020년 11월 13일
기본소득당 대변인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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