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신용카드 소득공제, 상위50%가 감면 세액 85% 수혜 추정
배포: 2022.03.22
담당: 정책보좌관 장흥배
|
신용카드 소득공제, 상위50%가 감면 세액 85% 수혜 추정 용혜인 의원 “코로나19 핑계 삼은 부자 감세 중단해야” |
|
- 근로소득 상위 30%가 소득공제로는 45%, 세액으로는 62% 수혜 - 기재부 제시 세부담 귀착효과는 소득공제의 역진성에 대한 착시 일으켜 |
|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에 의한 소득세 감면 효과에서 근로소득 상위 50%가 감면 세액의 85% 정도를 점유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는 상위 50%의 소득공제액 점유율 약 73%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로, 소득공제의 역진성이 수치로도 어느 정도 확인된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소득세제 개혁은 역진성이 큰 소득공제의 대폭 축소·정비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용 의원실의 이번 분석은 국세청으로부터 제공 받은 ‘2020년 귀속 근로소득 100분위별 신용카드 공제액 현황’ 자료를 기초 자료로 삼아,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없었더라면 각 소득 분위별로 더 내게 되었을 근로소득세”를 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각 소득 분위별 신용카드 소득공제액에 ‘산출세액/근로소득금액’으로 구한 실효세율을 곱하여 그 소득분위가 감면받은 세액을 계산하였다. 근로소득 과세체계에서 ‘근로소득금액’은 총급여(과세대상 근로소득)에서 근로소득공제액을 공제한 액수이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의한 감면 세액 총액은 약 2조4,799억원으로 추산되었다. 이는 2022년 조세지출예산서에 기재된 2020년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의한 감면 세액 2조4,698억원보다 0.4% (약 100억원) 작은 수치다. 용 의원실은 이런 방식의 추계에 일정한 오차가 불가피하지만 소득분위별 감면 세액의 대강을 파악하는 데 큰 무리는 없다는 입장이다.
분석 결과 소득공제의 역진성 정도가 수치로 어느 정도 확인되었다. 소득공제액 기준으로 근로소득 상위 30%의 점유율은 44.5%이나 감면 세액 기준으로는 62.1%를 차지했다. 상위 50% 근로소득자의 신용카드 소득공제액은 전체의 72.8%이나 감면 세액으로는 84.8%를 차지했다. 근로소득을 소득크기별로 10분위로 나눴을 때 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부터 7분위까지는 소득공제액 비중이 감면 세액 비중보다 작게 나왔다. 그러나 8분위부터 10분위에 속하는 고소득자들은 소득공제액 비중보다 감면 세액 비중이 더 크게 나왔다.
(<표1>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에 의한 감면 세액 추정 참조)
기획재정부는 2022년 조세지출예산서에 <감면액 기준 연도별 상위 20개 항목의 수혜자 귀착 현황> 자료를 처음으로 추가하였다. 동 자료에서 기재부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의한 근로소득세 감면액을 중·저소득자가 68.1%, 고소득자 31.9% 가져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20년 기준 고소득자는 근로소득이 6,700만원 초과인 근로자를 가리킨다. 2020년 귀속 국세청 근로소득 100분위 자료에서 총급여 기준 평균 근로소득이 6,700만원을 초과하는 소득 분위는 상위 14%이다. 용혜인 의원은 “근로소득 상위 15%까지 중·저소득자로 분류하는 현행 기준에 따른 귀착 효과 분석은 소득공제의 역진성을 실제보다 더 낮게 보이도록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액은 2016년 22조112억원에서 2019년 27조1,081억원까지 3년 동안 연평균 7.2%씩 늘어났다. 그러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내수 진작을 명분으로 삼아 카드 사용에 따른 소득공제 인센티브가 추가로 부여되면서 2020년 공제액은 전년 대비 27.4% 증가한 36조1,587억원이 되었다. 2021년에도 이 기조가 유지되면서 증가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용혜인 의원은 “서민과 중산층까지 혜택을 보는 것으로 홍보되는 각종 소득공제의 확대는 실제에서는 부자 감세 성격이 강하다”면서 “국제 기준에서 여전히 비중이 낮은 소득세제의 개혁은 역진성이 큰 소득공제의 대폭 축소·정비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
<표1>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에 의한 세액감면액 추정
단위: 억원
| 소득공제액 | 감면세액 추정 | 소득공제액 비중 | 감면세액 비중 |
1분위 | 14 | 0 | 0.0% | 0.0% |
2분위 | 3,936 | 116 | 1.1% | 0.5% |
3분위 | 18,936 | 659 | 5.2% | 2.7% |
4분위 | 33,176 | 1,232 | 9.2% | 5.0% |
5분위 | 42,237 | 1,755 | 11.7% | 7.1% |
6분위 | 48,346 | 2,377 | 13.4% | 9.6% |
7분위 | 53,877 | 3,251 | 14.9% | 13.1% |
8분위 | 58,571 | 4,277 | 16.2% | 17.2% |
9분위 | 57,648 | 5,080 | 15.9% | 20.5% |
10분위 | 44,846 | 6,052 | 12.4% | 24.4% |
합계 | 361,587 | 24,799 | 100.0% | 100.0% |
상위 30% | 161,065 | 15,408 | 44.5% | 62.1% |
상위 50% | 263,288 | 21,037 | 72.8% | 84.8% |
자료: 용혜인 의원실(국세청 제공 자료 분석)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2974 |
New [보도자료] 용혜인 대표, 본회의 윤석열 탄핵 소추안 표결 결과에 관한 입장 발표
대변인실
|
2024.12.07
|
추천 1
|
조회 34
|
대변인실 | 2024.12.07 | 1 | 34 |
2973 |
New [보도자료] 용혜인 대표,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중인 본회의장에서
대변인실
|
2024.12.07
|
추천 0
|
조회 24
|
대변인실 | 2024.12.07 | 0 | 24 |
2972 |
New [보도자료]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김건희 디올백을 지키기 위해 전쟁까지 하겠다는 윤석열... 반드시 탄핵해야"
대변인실
|
2024.12.07
|
추천 0
|
조회 15
|
대변인실 | 2024.12.07 | 0 | 15 |
2971 |
New [보도자료] 용혜인 대표, 윤석열 대국민담화 입장 발표 "대국민의힘 담화, 그 곳에 국민은 없었습니다"
대변인실
|
2024.12.07
|
추천 0
|
조회 18
|
대변인실 | 2024.12.07 | 0 | 18 |
2970 |
New [보도자료] 용혜인 당대표, 2024년 12월 6일, 서울의 밤을 지켜주십시오
대변인실
|
2024.12.07
|
추천 0
|
조회 29
|
대변인실 | 2024.12.07 | 0 | 29 |
2969 |
New [일정] 기본소득당 12월 7일(토), 12월 8일(일) 일정
대변인실
|
2024.12.06
|
추천 0
|
조회 49
|
대변인실 | 2024.12.06 | 0 | 49 |
2968 |
New [보도자료] 용혜인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추진을 환영... 제 정당 함께해야"
대변인실
|
2024.12.06
|
추천 0
|
조회 37
|
대변인실 | 2024.12.06 | 0 | 37 |
2967 |
New [보도자료] 용혜인 당대표, 내란동조 국민의힘 규탄 및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촉구 기자회견 발언문
대변인실
|
2024.12.06
|
추천 0
|
조회 29
|
대변인실 | 2024.12.06 | 0 | 29 |
2966 |
New [일정] 기본소득당 12월 6일(금) 일정
대변인실
|
2024.12.05
|
추천 0
|
조회 34
|
대변인실 | 2024.12.05 | 0 | 34 |
2965 |
New [취재요청] 기본소득당·더불어민주당·사회민주당·진보당 대학생 공동성명 기자회견 취재요청
대변인실
|
2024.12.05
|
추천 0
|
조회 22
|
대변인실 | 2024.12.05 | 0 | 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