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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수차천(一手遮天)》

윤석열 정권 2년, 한국의 언론이 벼랑 끝에 내몰렸습니다. 지난 2년 간, 윤석열 정부는 KBS, MBC, YTN, TBS를 비롯한 공영방송을 장악했습니다. 정권을 비판하면, 언론사와 언론인은 물론이고, 주권자인 국민도 강제로 수사했습니다.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입틀막' 정권, 

국민의 목소리를 거부하는 '귀틀막' 정권입니다.

그러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언론을 아무리 장악하고 탄압해도, 대통령의 무능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민심을 거부하는 대통령을 향한 국민의 분노를 지울수는 없습니다.

진실을 보도하려는 언론인의 양심을 꺾을 수는 없고, 헌법에 새겨진 가치인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무너뜨릴 수는 없습니다.

기본소득당은 민주주의 질서를 무너뜨리려는윤석열 정권의 반헌법적 시도에 늘 앞장서 저항해왔습니다. 제21대 국회에서 언론탄압 폭주를 막아내기 위한 초당적 협력에 앞장섰습니다. 기본소득당은 제22대 국회에서도 야7당의 단호한 공조로, 윤석열 정부의 반헌법적인 언론장악 시도를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방송3법을 재입법해 공영방송을 국민 품에 돌려드리고, 철저한 국정조사로 위법으로 점철된 언론장악의 진상을 밝히겠습니다.

방송장악 저지 야7당 공동대책위원회의 출범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2024년 6월 4일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용 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