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여의도로 달려와 국회를 지켰습니다.
국회가 해산되면 위험하며 달려온 안산당원들은 계엄해제가 의결되고서도 한참을 국회앞에서 서울당원들과 함께 자리를 지켰습니다. 계엄해제가 의결되고서도 안심할 수 없었기에 윤석열의 해제선언이 있고 난 새벽 5시가 넘어서야 안산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쪽잠을 자고 출근을 한 당원들과 주말은 서울 광화문 집회에 집중하고 평일은 우리지역에서 주말 광화문탄핵집회 동참호소와 탄핵서명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12월 4일 부터 주말 탄핵집회가 있는 7일 전까지 매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상록수역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추운 겨울바람이 매섭게 불어 서명은 언감생신이고 유인물 조차 받아주실지 망설여졌기에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고민 했지만, 참여를 해주시지는 못해도 당장 알려내는 일들을 해야겠다 생각해서 두 시간 준비하고 무리하게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우려와는 달랐습니다.
시린손을 꺼내여 유인물을 받아주시고, 저희에게 다가와 서명을 해주시면 뜨겁게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핫팩을 손에 쥐어주며 추운데 고생이 많다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주변에 뿌리겠다며 유인물을 한웅큼 가져가시는 분들도 계셨고, 지나가던 시민 한분은 캠페인 내내 함께 유인물을 직접 배포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겨울저녁 추운 바람속에서도 결국 100여명의 안산시민들이 탄핵 서명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비록 코는 시렸지만, 시민들의 응원속에서 춥지 많은 않은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탄핵에 대한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12월 5일은 안산 중앙역에서
12월 6일은 상록수역에서
탄핵 캠페인은 계속 됩니다.
<12월 3일 국회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