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대표 권한대행] 당신의 이야기로 기본소득당의 1막 1장을 채워주세요.2020-05-13 11:03:29
작성자 Level 10

당신의 이야기로 기본소득당의 1막 1장을 채워주세요.    

 

안녕하세요, 기본소득당 대표 권한대행 박기홍입니다.  

기쁜 소식을 안고, 당원 여러분께 짧은 편지를 띄웁니다.  

 

방금 전, 우리당은 한 명의 “당원” 동료를 얻게 되었습니다. 바로 기본소득당의 첫 번째 국회의원이 될 용혜인 당선인입니다. 총선 직전 당은 비례연합정당 합류를 결정했고, 당시 용혜인 당대표는 당의 결정에 따라 탈당하여 선거를 치루고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용혜인 당선인은 지난 50일전의 약속을 지키고자 다시 당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했던 지난 과정을 묵묵히 지지해준 많은 당원 분들 덕분에, 우리는 드디어 기본소득당의 국회 입성을 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창당 과정에서부터 당원들과 약속했던 ‘제21대 국회에서의 기본소득 입법화’를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참 기쁩니다.  

 

동시에 마음 한 켠이 허전하고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당은 비례연합정당 합류를 결정하는 과정에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습니다. 비례연합정당 합류에 대한 논의는 당원 동료들 사이의 당의 성장 경로, 기본소득 실현 방안에 대한 이견들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었습니다. 다양한 의견의 표출 자체는 성숙한 민주주의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만 우리는 지난 논의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통합적인 힘으로 만들어내는 것에 적지 않은 한계를 보였습니다. 또한 논의 과정에 2만여 당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는 더 넓고 효과적인 제도를 사전에 마련하지 못한 것도 참 아쉬운 지점입니다. 우리가 조금 더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면, 우리가 조금 더 만났다면 지금 이 순간 함께 기뻐할 수 있는 당원 동료들이 더 많았을 것 같은 마음에 기쁨과 동시에 아련함이 들기도 합니다.  

 

다만 오늘의 이 편지는 용혜인 당선인의 입당의 기쁨을, 동시에 정치적 의견의 차이로 떠났거나 실망했던 당원들에 대한 아련함을 나누기 위함은 아닙니다. 지난 시기를 돌아보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첫 출발을 함께 하자고 제안드리기 위함입니다. 전국의 2만여 당원분들께 안내한 것과 같이 오늘과 내일, 향후 2년간 우리당을 이끌 새로운 상임대표 후보와 시도당 위원장 후보의 등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대구와 전북과 같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시도당 창립대회도 함께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번 주말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신임 상임대표 후보의 유세와 용혜인 당선인의 강연, 그리고 당원과의 간담회가 진행될 것입니다. 즉 2022년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향후 2년을 책임질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순간이 우리당에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순간을 당원 여러분들께서 기본소득의 실현, 기본소득당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로 채워주시기를 진심으로 요청드립니다. 앞으로 약 3주가량 펼쳐질 전국순회를 통해 만날 2만여 당원의 다양한 의견은 더 통합적인 당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고, 당원 여러분의 다양한 상상력은 곧 우리의 실천으로 우리를 더 성장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지난 몇 달 동안 기적과 같은 창당과 원내 입성을 이뤄냈던 것과 같이, 곧 시작될 3주간의 전국순회를 통해 또 다시 해내기 어려울 것만 같았던 전국적인 활동 기반의 형성을 이뤄내 보자고 제안드립니다. 더 통합적인 당, 더 성장하는 당 그리고 기본소득의 실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당을 만들기 위해 기본소득당의 새로운 출발에 반드시 함께해주십시오.   

 

창당부터 총선까지가 프롤로그였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기본소득당의 1막 1장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1막 1장을 당원 여러분들과 함께 써내려가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얼마 남지 않은 대표 권한대행 임기동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당원 여러분께 닿고자, 그리고 뵙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싶은 당원 여러분께, 기본소득당 대표 권한대행 박기홍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