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내_여성혐오를_멈춰달라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임에도 상위 순위를 유지하던 네이버 웹툰 헬퍼. 점점 심해지는 여성 혐오 콘텐츠로 인해 팬들이 직접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얼마 전 같은 요일에 연재하는 복학왕 또한 여성 혐오적인 스토리로 지적을 받았는데요. 연달아 발생하는 여성 혐오 콘텐츠 논란에, 웹툰계의 깊은 성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 #웹툰내_여성혐오를_멈춰달라

한 교사가 불법 촬영물이 유포된 후 남학생들에게 집단 강간에 이를 뻔합니다. 한 정치인 아내는 조폭 두목에게 끌려가 무참히 강간당하고 마약 과다투여로 사망에 이릅니다. 모두 웹툰 헬퍼에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매 화 더 심각해지는 여성 혐오적 콘텐츠에 팬들이 직접 문제점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남초’ 커뮤니티라고 불리던 디씨인사이드 갤러리에서 먼저 여성단체에 도움을 요청하고 공론화를 진행했습니다. 트위터에는 #웹툰내_여성혐오를_멈춰달라 해시태그 운동이 진행 중입니다.

❌ 사과 없는 사과문

논란이 커지자 웹툰 작가 삭은 사과문을 게시하고 연재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사과문에는 권선징악을 위해 악인들을 아프게 응징하려 했다는 변명만 가득할 뿐, 제대로 된 반성과 사과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작가의 말대로 권선징악이 주제라면, 왜 헬퍼의 여성 캐릭터들은 항상 성적 학대를 받아야 했고 작중의 가해자들은 제대로 응징받지 못했을까요.

🤔 네이버 웹툰은 대체 뭐하는거야?

네이버 웹툰 이번 논란에 대하여 “심각한 수준의 선정성/폭력성이 문제가 되는 부분은 편집부 검토 후 수정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지난번 복학왕이 논란이 되었을 때의 네이버 웹툰의 대응과 유사합니다. 이는 여타 창작물과는 다르게 웹툰은 각종 심의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웹툰의 심의 과정은 오로지 웹툰자율규제위원회의 자율규제가 전부일 뿐입니다.

🙋‍♀️ 기본소득당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웹툰작가협회는 복학왕 연재 중단 요구에 그것은 ‘파시즘’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가이드라인 없이 계속해서 문제를 키워온 것에 대해 이제는 웹툰계는 반성해야 합니다.

다른 미디어의 경우 심의 절차가 있더라도 작가의 표현의 자유가 크게 위축되지 않는데요. 수많은 사람이 보고 또 영향받는 웹툰 역시 혐오 표현과 폭력적인 콘텐츠에 대한 규제가 필요합니다. 특히 연간 1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네이버 웹툰의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과 혐오적 콘텐츠를 금지하는 운용 규칙을 세우고 윤리 및 성인지 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이번 스낵시사를 읽다 복학왕 논란에 대해 알고 싶어지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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