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을 축하하며, 농업 공동체 회복을 위한 농민기본소득이 필요하다.

서면 발행

농업인의 날을 맞은 농업인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우리나라는 오래 전부터 농경사회의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고 마음을 나누는 문화를 만들어왔다. 그 문화가 오늘날의 촛불과 전 국민적 방역 동참의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었다. 

그러나 최근 우리 농민과 농업 공동체는 소멸의 기로에 서 있다. 급격한 고령화와 인프라 부족, 농민의 소득 불안정은 농업뿐 아니라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위협하는데 이르렀다. 

따라서 농업의 생명 존중 정신과 생태 환경의 공익적 가치 보존을 위해 농민기본소득 도입이 시급하다. 농민기본소득은 사라져 가는 농촌을 다시 회복하고, 나아가 농업 공동체의 다양성을 보장하여 그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이다. 

다행히도 국회와 지자체 차원에서 농촌 공동체의 지속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농민기본소득 논의와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기본소득당도 농민기본소득 실현을 통해 농민과 농촌이 가진 사회적 가치 실현, 공동체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2020년 11월 11일

기본소득당 대변인 김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