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수괴 체포 방해 3인, 즉시 국조특위 사퇴해야 합니다>

국민의힘 의원 44명이 내란수괴 윤석열의 체포영장 집행을

집단적으로 방해하기 위해 한남동 관저에 몰려갔습니다.

그 중 3명은 다름 아닌 12.3 윤석열 내란 국조특위 위원인

강선영 의원, 박준태 의원, 임종득 의원입니다.

이미 여당 국조특위 위원들은 12.3 내란 국정조사계획서 본회의 의결에

단 한 명도 빠짐없이 기권, 심지어 반대 표결까지 하며 비판받았습니다.

12.3 내란 동조에, 12.7 탄핵 투표 불성립에, 국조 부결 시도까지.

이것만 해도 여당 위원 중 누구도 국정조사에 참가할 자격이 없지만,

국정조사 개시를 어렵사리 합의한 국회의장님과 여러 의원들의 노고를 알기에

저 또한 인내하고, 또 참았습니다.

그러나 참고, 존중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 법입니다.

도대체 국민의힘 위원들께서는 국정조사를 하러 온 것입니까? 방해하러 온 것입니까?

국회와 국민의 입장을 대변해서 내란 사태를 발본색원하자고 온 것입니까?

아니면 법무법인 국민의힘을 자처하고 내란수괴 대변인, 꼭두각시 노릇을 하려 온 것입니까?

내란 세력이 총칼을 든 무장 군인들을 앞세워 국회를 침탈하고 무력화해서,

의원들을 구금 시설에 몰아넣고, 비상입법기구 창설까지 획책한 사실이 온 나라에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정작 여당 국회의원이란 자들은

헌법 지키고, 양심 지키겠다는 국회의원 선서까지 배반해가며.

당리당략과 일신의 안위에만 골몰하며 나라도, 국민도 내팽개치고.

어제처럼 한낱 내란수괴의 방패막이로 전락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이들이 적어도 이 12.3 내란 국조특위 위원으로 앉아있다는 것은

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있어선 안 되는 일이라고 봅니다.

허락되어서는, 용납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봅니다.

국조특위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비롯해서

내란 세력의 발본색원이라는 목적을 다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국정조사 위원으로서 최소한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망각하고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영장을 방해하는 데 집단 동참한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 박준태 의원, 임종득 의원의

공식적인 사과와 국조특위 위원 사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단호히 호소합니다.

12.3 내란 사태 이후 한 달입니다.

맹추위와 눈바람에도, 거리로 나와 응원봉을 흔들며 요구한

주권자 국민의 숙원인 윤석열 내란수괴 체포를

집권여당의 위력으로 방탄하려는 시도를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2025년 1월 7일

기본소득당 대표

용 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