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포: 2020.11.19

신지혜 대표 만난 ‘행동하는 의사회’

“의료사각지대 해소 위해서라도 재난지원금 필요”

― 코로나19 이후 쪽방촌 주민 등 빈곤층의 사회적 배제·고립 심화

― 행동하는 의사회 이은영 사무국장 “장기화될 방역 위기,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

기본소득당 신지혜 상임대표가 각계각층의 단체들과 코로나극복지원금 지급 정례화 간담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19일 2시에는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의사들을 만났다.

신지혜 상임대표는 19일 오후 2시에 ‘행동하는 의사회’(이하 의사회) 사무실에 방문하여 이은영 사무국장, 정지선 인천지부 사무국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신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끊어진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물질적 기반으로써 코로나극복지원금 지급의 정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은영 사무국장은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진료지원활동은 사회와의 소중한 연결고리”라며 “코로나19 이후 감염 취약계층인 쪽방촌 등에서는 진료활동을 중단하고 마스크 지급 등을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은영 사무국장은 “코로나19는 빈곤한 이들에게 더 치명적이었으며 이들을 진료하는 의사가 감염되면 병원 전체가 폐쇄되기도 한다”며 진료를 할 수도, 안 할 수도 없는 현재의 곤란함을 표했다. 이어 이 사무국장은 “의사들은 코로나19 위기가 1~2년 더 지속될 것이라 본다”며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고민할 때 공공의료에 관한 논의와 더불어 재난지원금 같은 빈곤 해결 대책 또한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