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포 : 2022. 01. 18.(화)

보도 : 2022. 01. 18.(화) 10:20

담당 : 공보팀장 서태성 010-9067-1838

용혜인 선대위 대변인, 언론의 양당 중심 보도

행태를 분석하며 균형 잡힌 보도 촉구

- 언론이 군소정당 죽이기에 한 몫 하고 있어...경향/한겨레는 사원과 국민을 주주로 만들었던 그 정신을 놓지 말아야

- 향후 진행되는 여론조사는 다양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명확한 기준에 의거하여 진행되어야

- 기사 30만 여건 중 양당 후보가 85% 차지...오준호 후보는 0.084%...심상정 후보도 7.1%에 불과

- 후보를 제목에 다룬 지면 기사의 경우 90.7%가 양당 후보를 다뤄...오준호 후보는 0건

- 지면신문은 더 심해...경향/한겨레조차 93.7%가 양당 후보를 다뤄....조선/중앙/동아는 93.4%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통령후보 선거캠프인 ‘기대캠프’가 미디어 모니터링 통합 플랫폼 스크랩마스터(https://www.scrapmaster.co.kr/)를 이용하여 대선 후보 관련 보도를 분석했다. 분석 기간은 오준호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작년 11월 11일부터 지난 일요일인 1월 9일까지 총 60일의 기간이다. 분석 결과를 용혜인 선대위 대변인이 18일(화) 10시 2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발표하며 언론에 균형 잡힌 보도를 할 것을 촉구했다.

분석에 의하면, 제목이나 본문에 당명과 후보 이름이 모두 들어간 기사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32,801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25,859건으로 나타났다. 이 두 후보의 기사 건수는 원내 정당 후보 전체 기사 301,572건의 85%가 넘는 압도적인 비율이다. 같은 기간 오준호 후보는 218건에 그쳐 양당 후보의 0.084%에 불과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경우에도 18,492건에 그쳐 양당 후보의 7.1%에 불과한 수치를 기록했다. 하루 단위로 계산하면 오준호 후보 기사 1건이 나올 때 양당 후보 기사는 천 건 넘게 발행되는 셈으로 거대 양당에 집중된 보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오준호 후보의 기사 218건은 원내 정당 대선 후보 전체 기사 301,572건에 비해 0.072% 해당하는 수치로 현재 기본소득당이 국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의석 비율인 0.34%와 비교해 봐도 5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기본소득당 지지율 1.0%에 비해서도 13분의 1인 수준이다. 의석 비율과 정당 지지율로 비교해봐도 매우 불균형한 보도 행태를 띄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사 제목에 당명과 후보 이름이 모두 들어간 기사의 경우에는 더 불균형한 보도 행태가 나타났다. 전체 지면 기사 409건의 90.7%가 제목에 거대 양당 후보를 포함하고 있었고, 양당 후보가 아닌 후보가 제목에 포함된 기사는 9.3%인 38건에 불과했다.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를 제목에 포함한 지면 기사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영향력이 막대한 지면신문 14곳(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매일경제, 머니투데이, 이데일리, 한국경제, 아시아경제, 헤럴드경제)의 경우는 불균형 보도 행태가 극심했다. 대표적인 진보언론이라 불리는 경향신문, 한겨레신문조차 제목에 군소정당 후보의 당명과 이름이 모두 들어간 기사(지면과 온라인을 포함)의 비율이 각각 4.7%, 8.5%로 평균 6.3%에 불과해 지면신문 14곳의 평균인 13.3%에 한참 못 미쳤다. 진보언론의 평균 6.3%는 보수언론이라 불리는 조선일보(6.5%), 중앙일보(3.4%), 동아일보(9.3%)의 평균인 6.6%보다도 더 낮은 수치로, 진보언론이 더 불균형한 보도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기본소득당 오준호가 제목에 들어간 지면신문의 기사는 총 6건(경향신문 2건, 세계일보 1건, 매일경제 1건, 한국경제 1건, 아시아경제 1건)에 그쳤으며, 진보언론이라 불리는 경향신문은 2건, 한겨레신문은 0건을 발행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경우에도 경향신문은 3건, 한겨레신문은 5건에 그치고, 민주당 이재명의 후보의 경우 경향신문이 92건, 한겨레신문이 66건, 윤석열 후보의 경우 경향신문이 70건, 한겨레신문이 53건을 발행하여 양당에 보도가 집중된 극심한 불균형을 보였다.

분석에 대한 발표를 마친 후,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을 두고는 “국민을 대의하고자 나선 기본소득당 오준호 등 군소후보의 존재를 제대로 알려 진실을 밝히는 언론이 되길” 바라며 “권력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사원과 국민을 주주로 만들었던 그 정신을 놓지 말기 바랍니다” 라고 밝혔다. 또한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 없이 원외 정당 후보를 넣고 원내 정당 후보인 오준호 후보를 배제하는 여론조사 역시 많았다”고 언급하며 향후 진행되는 여론조사는 좀 더 다양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명확한 기준에 의거하여 진행되길 강력히 촉구했다.

기자회견 마지막에는 국민의 눈과 귀인 언론이 거대 양당에 집중된 보도 행태를 버리고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를 통해 진실을 추구하길 다시 한 번 촉구했다.

끝

[분석개요]

- 분석 플랫폼 : 스크랩마스터(https://www.scrapmaster.co.kr/)

- 기간 : 2021.11.11. ~ 2022. 01.09.

- 검색어 : 기본소득당 오준호,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가혁명당 허경영, 새로운물결 김동연

- 분석 데이터 A : 일반검색, 제목(부제목), 본문, 검색어(ex 기본소득당 오준호), 검색 옵션(AND), 전면광고와 지면광고 제외

- 분석 데이터 B : 일반검색, 제목(부제목), 검색어(ex 기본소득당 오준호), 검색 옵션(AND), 전면광고와 지면광고 제외

- 분석 데이터 추출일 : 2022. 01.11.

[첨부1 – 용혜인 대변인 기자회견문 전문]

[첨부2 – 기자회견 현장사진]

[첨부3 – 분석 데이터 파일(excel)] : 파일로 첨부

[첨부4 – 분석 그래프] : 파일로 첨부

[첨부1 – 용혜인 대변인 기자회견문 전문]

<대한민국 언론, 양당에 집중된 보도 행태를 버리고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용혜인 국회의원입니다.

오늘로 20대 대선이 딱 50일 남았습니다.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 언론의 공정한 보도를 촉구하게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결선 제도 없이 승자가 독식하는 양당 중심의 선거제도, 페이지뷰에 크게 영향받는 언론사의 수입 구조, 데스크 중심의 언론사 문화 등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이번 대선 시기 나타나고 있는 양당 중심의 보도 집중은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입니다.

오준호 선거캠프인 ‘기대캠프’는 미디어 모니터링 통합 플랫폼 스크랩마스터를 이용하여 오준호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작년 11월 11일부터 1월 9일까지 총 60일 동안의 대선 후보 관련 보도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대상 후보는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오준호, 허경영, 김동연 후보였으며, 당명과 후보명으로 검색한 기사의 숫자를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매체의 영향을 고려하여 지면신문 14사 만을 따로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분석 결과, 제목이나 본문에 당명과 후보명을 모두 포함하는 기사는 총 30만 6천여 건으로 이 중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2만여 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3만여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거대 양당 후보의 합은 85%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오준호 후보는 218건에 그쳐 양당 후보의 0.084%에 불과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경우에도 2만 건에 못 미쳐 양당 후보의 7.1%에 불과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단위로 계산하면 오준호 후보 기사 1건이 나올 때 양당 후보 기사는 천 건 넘게 발행되는 셈으로 거대 양당에 모든 게 집중된 보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오준호 후보의 기사 218건은 원내 정당 대선 후보 전체 기사의 0.072% 해당하는 수치로 현재 기본소득당이 국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의석 비율인 0.34%와 비교해봐도 5분의 1에 불과합니다.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기본소득당 지지율 1%에 비해서도 13분의 1인 수준입니다. 의석 비율과 비교해봐도, 지지율과 비교해봐도 매우 불균형한 보도 행태를 띄고 있습니다. 기본소득당을 비롯한 군소정당 죽이기에 언론이 동참하고 있는 건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하는 결과입니다.

제목에 당명과 후보명을 모두 포함하는 지면 기사의 경우에는 더 불균형한 보도 행태가 나타났습니다. 총 409건의 90.7%가 양당 후보를 다루고 있었고, 양당 후보가 아닌 후보를 제목으로 다룬 기사는 9.3%인 38건에 불과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를 제목에 포함한 지면 기사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영향력이 막대한 지면신문 14곳의 경우는 불균형 보도 행태가 극심했습니다. 대표적인 진보언론이라 불리는 경향신문, 한겨레신문조차 제목에 군소 후보를 다룬 기사의 비율이 각각 4.7%, 8.5%로 평균 6.3%에 불과해 지면신문 14곳의 평균인 13.3%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진보언론의 평균 6.3%는 보수언론이라 불리는 조선일보(6.5%), 중앙일보(3.4%), 동아일보(9.3%)의 평균인 6.6%보다도 더 낮은 수치로, 진보언론이 더 불균형한 보도 행태를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중 기본소득당 오준호가 제목에 들어간 지면신문의 기사는 총 6건에 그쳤으며, 진보언론이라 불리는 경향신문은 2건, 한겨레신문은 0건을 발행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경우에도 경향신문은 3건, 한겨레신문은 5건에 그친 반면, 민주당 이재명의 후보의 경우 경향신문이 92건, 한겨레신문이 66건, 윤석열 후보의 경우 경향신문이 70건, 한겨레신문이 53건을 발행하여 양당에 보도가 집중된 극심한 불균형을 보였습니다.

경향신문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어려운 환경을 핑계로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겨레신문 역시 “‘민주 민중 민족’의 창간 정신을 바탕으로 ‘진실과 평화’를 추구하는 참언론의 길을 걷겠습니다”라고 나와있습니다. 거대 양당 후보에만 보도를 집중하는 행태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인지, ‘민주 민중 민족’의 창간정신인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을 대의하고자 나선 기본소득당 오준호 등 군소후보의 존재를 제대로 알려 진실을 밝히는 언론이 되길 바랍니다. 권력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사원과 국민을 주주로 만들었던 그 정신을 놓지 말기 바랍니다.

여론조사 역시 비슷합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여론조사는 후보군을 4~5명으로 한정해놓고 실시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4~5명 마저도 명확한 기준 없이 원외 정당 후보를 넣고 원내 정당 후보인 오준호 후보를 배제하는 여론조사 역시 많았습니다. 그러나 여론조사처럼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치는 행위는 그 후보군 선정에 좀 더 공정해야 할 것입니다. 향후 진행되는 여론조사는 좀 더 다양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명확한 기준에 의거하여 진행되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대선이 50일 남았습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국민은 언론의 보도와 여론조사를 통해 정보를 접하고 후보에 대해 판단하게 됩니다. 국민의 눈과 귀인 언론이 거대 양당에 집중된 보도 행태를 버리고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를 통해 진실을 추구하길 촉구합니다. 다양한 후보를 보도하여 국민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언론이 되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는 참언론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첨부2 – 기자회견 현장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