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동물권 실종된 대통령선거에 “반려동물 너머에 우리가 있다” 기자회견 개최
배포: 2022년 2월 21일
담당: 공보팀장 홍순영
[보도자료] 동물권 실종된 대통령선거에
“반려동물 너머에 우리가 있다” 기자회견 개최
― 닭, 고라니, 수라갯벌, 밍크고래 “지구를 공유하고 있는 우리도 주민이다! 대통령 후보는 우리를 고려한 공약을 제시하라”
― 기본소득당 어스링스 “20대 대선은 ‘멸종위기’, ‘생태위기’ 극복할 대선 되어야…”
― 오준호 “반려동물 공약 너머 농장, 전시, 야생동물 등 모든 동물을 위한 공약 제시하겠다”
기본소득당 동물권·생태 의제기구 ‘어스링스’는 21일 월요일 오전 10시,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반려동물 너머에 우리가 있다 - 20대 대선 지구공유자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반려동물’ 복지 공약만이 가시화 되는 현재의 대통령 선거에서 농장동물, 해양생물, 야생동물 등 역시 지구의 주민이며, 모든 동물과 지구생명체를 대변하는 공약을 제시하라는 취지의 기자회견이다.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은 기본소득당 생태·동물권 의제기구 ‘어스링스’ 홍순영 위원장은 “현재의 대통령 선거에서 동물권·생태 이슈는 실종됐다”며 “양당 후보들은 반려동물 공약을 내세우며 동물친화적인 듯 행세하지만, 실제로는 동물 이용 산업을 증진시키는 공약, 생태계를 파괴하는 토건 공약, 핵발전 공약 등 수많은 종과 생명체들을 파멸로 밀어 넣는 공약들을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대 대선은 ‘멸종위기’,‘생태위기’를 극복할 대선이 되어어야 한다”라고 하며 “공존의 길을 열어갈 대안들을 다양한 지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전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고라니’, ‘닭’, ‘밍크고래’, ‘수라갯벌’ 등 다양한 동물과 생태계들이 주체가 되어 발언을 이어갔다. 가장 먼저 닭은 “우리는 물건과 고기가 아닙니다. 공장식 축산을 폐지하라”고 발언했다. 다음으로 발언을 한 고라니는 “나는 멸종위기종이지만 동시에 유해조수인 고라니”라고 소개하며 “우리가 사는 땅을 조각 내지 말라”고 외쳤다. 수라갯벌은 새만금 간척사업과 국제공항 건설 등으로 파괴되는 현실을 이야기했다. 수라갯벌은 “인간들이 쏟아낸 마른 흙에 폐부가 썩어간다. 저어새, 황새, 큰기러기, 수달, 흰발농게, 금개구리... 많은 삶들이 바람 앞 촛불처럼 꺼져간다”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밍크고래는 불법 포경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현실을 고발했다. 밍크고래는 “나의 몸과 죽음은 ‘바다의 로또’로 여겨진다”며 “우리의 죽음은 모두의 파멸로 향하는 길이다”라고 호소했다.
지구생명체의 발언이 끝난 뒤 오준호 후보는 “오늘은 저도 인간 이전에 동물의 한 개체로, 지구생명체의 일원으로 발언하겠다”라며 “저는 이 대선에서 인간만이 아니라 동물의 기본적인 권리도 대변하겠다. 인간이 동물을 비롯한 생태계를 일방적으로 착취해온 관계를 바꾸겠다”고 발언했다. 기자회견의 끝으로 지구생명체들의 요구를 담을 공약들을 투표함에 넣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각기 다른 모습을 한 지구생명체들이 5대 필수요구를 주장했다. ▲동물과 자연의 정치적·법적 권리 보장 ▲축산동물 권리 보장 ▲야생생물 권리 보장 ▲해양생태계의 권리 보장 ▲공존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이 필수요구의 내용이다.
※ 기자회견이 끝난 후 사진도 첨부하여 보내드리겠습니다. 기자님들의 많은 취재와 보도 부탁드립니다.
[참고1] 기본소득당 어스링스 멸종대선 프로젝트 홈페이지 https://earthlings.kr/extinction-election
[별첨1] 지구생명체 발언문
[별첨2] 기본소득당 어스링스 멸종대선 5대 요구 요약
[별첨3]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 동물권·생태 공약 요약
끝.
[별첨1] 지구생명체 발언문
<닭>
안녕하세요. 사람들에게 너무 인기가 많아, 치느님이라고 불리는 나. 내 이름은 닭입니다.
정말 반가워요. 태어나 집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어서, 닭이 아닌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게 사실 처음이에요.
요새 사람들 사는 곳이 너무 작고 열악해서 문제라면서요. 얼마 전에 직원이 하는 이야기를 엿들었어요. 그 … 고시원이라던가. 사람들이 사는 케이지의 이름인가보죠? 저도 너무 좁고 열악한 곳에서 살고 있어서 공감되더라고요.
저는 다섯 명의 동료와 함께 케이지를 공유하고 있어요. 안 그래도 좁은 곳인데 여섯이 함께 사니까 서로 잔뜩 낑겨서 아주 간신히 움직일 수 있어요. 날개는 펼쳐볼 수도 없죠. 여름이면 진드기가 몸을 물어대는데 어떻게 털어낼 수도 없고 정말 괴로워요. 심지어 여기는 공기도 좋지 못해요. 제대로 청소가 되지 않으니, 털이 휘날리고 배설물에 뒤섞이죠. 그리고 그 공기를 우리는 계속 마시고요.
그러다 보니 같이 사는 동료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이 좋지 못해요. 종일 소리를 지르고, 서로를 쪼아대죠. 직원들은 우리가 서로를 쪼아댈 것을 알았는지, 태어나고 일주일 만에 모두 부리를 잘랐어요. 죽도록 아팠죠, 마취도 안 된 상태였으니까. 그런데도 할 게 없는 이곳에서 우리는 열심히 서로를 쪼고, 때로는 죽음에 이르기도 해요.
얼마 전, 같이 몸을 부대끼던 친구가 죽었어요. 그 녀석은 같은 날 태어나 케이지에 함께 온 친구였는데, 다리가 부러져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고 한동안 엉거주춤 누워있었죠. 결국 다른 녀석들에게 깔려서 죽었어요. 사실 맨 처음에는 죽었는지도 몰랐어요. 일어나라고 계속 쪼아도 반응이 없는 걸 보고 알아차렸죠. 아 죽었구나...
나는 밥이 나오면 밥을 먹고 하루에 한 번 월경하며 알을 낳고, 양옆으로 끝이 보이지 않도록 많은 동료들과 함께 머리만 내어놓고 매일 그렇게 살아요. 단 한 번이라도, 이 케이지를 나가 날개를 펼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마음껏 뛰어보고 싶어요. 언젠간 그런 날이 나에게도 오겠죠?
<고라니>
안녕하세요, 나는 멸종위기종이자 유해조수인 고라니입니다. 저는 황갈색 작은 체구에 긴 어금니가 있어요. 그래서 종종 사람들은 내 긴 어금니 때문에 뱀파이어사슴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 고라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어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유해조수로 분류되어, 어떤 지자체에서는 포획을 장려하여, 사로잡거나 죽인 고라니 한 명당 포상금을 주기도 했어요.
인간들은 야생동물들이 사는 자연서식지를 마구잡이로 개발하여 농사를 짓거나 인간들이 사용하기 위해 자연생태계를 파괴하고 깊은 산에도 길을 내서 숲에 사는 많은 동물들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해마다 많은 야생동물들이 로드킬로 죽습니다. 그 중 우리 고라니가 가장 많습니다.
우리도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우리가 사는 땅을 조각 내지 마세요. 우리도 지구를 함께 공유하는 주민입니다. 나 고라니도 이 지구 생태계에서 생명의 위협 없이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우리 야생동물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충분한 생태보호구역을 설치해 주십시요. 인간들의 욕심에 의해 피해받는 야생동물을 위한 보호시설과 구호체계를 마련하십시오.
<수라갯벌>
#. 서울면적의 3분의 2, 1만 2천종의 생물이 살고 있던 새만금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30년이 된 새만금 간척사업 때문입니다. 해수의 유통이 막히고, 바다가 썩어갑니다.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새만금, 20만명에 달하던 철새는 수천명으로 급감했습니다. 그나마도 살아남은 철새들은 온 몸이 다 말라버린 채로 힘겹게 삶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다른 존재들의 삶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과연 이 지옥에서 인간만이 살아남겠습니까? 모두의 삶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모두의 파멸을 앞당기는 일입니다.
나를 찾지마라: 오랜 나의 벗, 도요물떼새에게
석양의 아름다움을 품은 긴 부리와 칠흑 같던 깃, 정오의 태양처럼 빛나는 눈동자를 지닌 그대여. 올해도 당신은 나를 찾는가. 나는 이리 말하리라. 나를 찾지 마라. 나를 찾지마라.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그대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한다. 내 안의 존재들이 죽고 죽이는 일에 절망했던 날이었다. 삶의 허무함에 몸서리를 치던 날이었다. 그댄 내게 말 했다. 서로의 삶에 서로가 담겨 있다고. 우리는 하나의 연주를 만들고 있다고. 너와 나로 나뉘었던 이들이, 순간들이 하나로 엮이었고, 우리가 됐다. 그렇게 억겁의 삶이 이어졌다.
끝났다. 우리의 삶은. 우리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서사로 적어내려가던 인간들이 모두의 삶을 온전히 도륙냈기 때문이다. 그들이 쏟아낸 마른 흙에 폐부가 썩어간다. 굳건히 입을 다물던 조개들이 저절로 치부를 내 보인다. 저어새, 황새, 큰기러기, 수달, 흰발농게, 금 개구리.. 많은 삶들이 바람 앞 촛불처럼 꺼져간다. 어젠, 이제 갓 태어난 물살이가 흰 거품을 물고 생을 달리했다. 그래. 남은 삶이 비극이라면, 서둘러 찾아온 죽음이야말로 복이다. 고통만 남은 이 삶이야말로 지옥이니.
아, 참으로 슬프다. 그것이 내게 주어진 독배라면 나는 그 잔을 기꺼이 마시리. 하지만 혼자는 아니다. 남강에 뛰어든 논개처럼, 파멸 속으로 인간과 뛰어들리라. 그 길만이 모두의 희망이다.
이런 연유로, 편지를 남긴다. 나의 빛이었던 그대여. 죽음이 그대를 틈타지 못하게 나를 찾지마라. 수억의 삶을 품고 날아달라. 저 창공을. 그대의 날개짓에 함께 자유로울 수 있게. 그리고 찾아올 봄을 노래해달라. 그 곡조에 우리가 저 먼 지옥에서나마 헤어나올 수 있게.
<밍크고래>
나는 밍크고래입니다. 남방큰돌고래, 상괭이, 백령도점박이물범, 참돌고래, 낫돌고래, 줄박이 돌고래 등도 그렇지만 저도 곧 바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지경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의도한 듯 아닌 듯 우리를 그물에 가두고 숨을 쉬지 못하고 질식해 죽은 우리의 몸을 두고 경매에 부칩니다. 나의 몸과 죽음은 ‘바다의 로또’로 여겨집니다. 숨이 끊긴 우리의 몸은 조각조각 해체 되어 비싼 가격에 팔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모르나 봅니다. 우리의 죽음이, 우리의 죽음으로 인한 멸종이 모두의 파멸로 향하는 길이라는 것을.
얼마 전에도 먼 바다의 상괭이가 그물에 걸려서 지느러미가 찢겨져 나가도록 버둥되며 죽어간 소식을 들었습니다. 나도 언젠가 그러한 죽음을 맞게 될 것 같다는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상괭이의 죽음은 저에게도 큰 상처가 되고 슬픔이 되어 일주일 동안 마음앓이를 했습니다.
우리 고래들을 포함하여 수많은 바다생명체들은 바다에서 하루를 살아낸다는 것이 정말 기적같은 일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원양어선이 거대한 규모의 그물로 바다를 가두어 작은 치어부터 저처럼 거대한 크기의 고래까지 한꺼번에 거대한 어선의 냉동고로 빨려들어갑니다. 한 해 동안만 해도 혼획으로 그물망에 걸려서 죽는 고래들이 1960명입니다. 그리고 목숨의 숫자로도 세어지지 않는 수십억의 물살이들이 몰살됩니다. 너무 많은 것을 먹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씨를 말리고 있습니다. 인간은 바다를 인간의 곳간으로 여기지 말고 제발 가만히 놔두십시오.
[별첨2]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 발언문
안녕하십니까. 기본소득당 대통령 후보 기호 5번 오준호 입니다.
오늘은 저도 인간 이전에 동물의 한 개체로, 지구생명체의 일원으로 발언하겠습니다.
많은 후보들이 앞다투어 반려동물 복지를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요 후보란 이들 누구도 인간이 대량으로 살상하고, 인간이 그 삶터를 빼앗고,
인간이 멸종으로 내모는 동물과 생명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저와 기본소득당만 반려동물을 넘어 모든 동물과 생명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동물권을 두고 컨셉질이라고 조롱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식용견은 따로 있다며 개 식용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진보의 금기를 깨겠다며 토건, 개발 공약을 내세웁니다.
생태계 파괴로 사라질 야생동물은 표가 없으니 안중에도 없습니다.
대통령 선거는 인간만 투표하지만 선거 결과는 이 나라에 사는 동물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저는 이 대선에서 인간만이 아니라 동물의 기본적인 권리도 대변하겠습니다.
인간이 동물을 비롯한 생태계를 일방적으로 착취해온 관계를 바꾸겠습니다.
저는 동물과 자연의 권리를 법 체계에 명시하겠습니다.
동물과 자연 역시 소송의 당사자가 될 권리를 인정하겠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인간과 다른 종의 공존을 헌법에 명시하겠습니다.
축산업을 점진적으로 폐지하고, 축산업의 정의로운 전환을 지원하겠습니다.
강제로 신체가 변형되고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며 비윤리적으로 도살되는
수천억의 농장동물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동물 산업을 축소하고, 동물을 전시·오락·실험에 이용하는 산업을 규제하겠습니다.
대규모 어업행위를 규제하여, 고래류를 포함한 바다생명체의 남획을 막겠습니다.
생태계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대형개발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습니다.
지구의 주인은 인간만이 아닙니다.
그러나 인간은 생태계에 대한 극도의 권리를 누려왔습니다.
저는 우리 사회가 외면하는 동물의 비명을 드러내겠습니다.
수많은 종이 절박하게 외치는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지구 생명체들이 각기 다른 경이로운 특성을 잃지 않고,
각자 모습대로 상생하는 지구를 꿈꾸며,
지금 여기 있는 닭, 고라니, 수라갯벌, 도요새, 구상나무, 밍크고래와
함께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별첨3] 기본소득당 어스링스 멸종대선 5대 요구 요약
<어스링스 멸종대선 5대 요구>
동물과 자연에게도 정치적·법적 권리가 있다
동물과 자연의 권리, 공존의 가치를 헌법에 명시
법정과 정치의 영역에서 대변될 권리 보장
동물보호법 전부 개정
우리는 고기로 태어나지 않았다
우리는 물건과 고기 덩어리가 아니다. 축산 동물의 권리를 보장하라.
공장식축산을 중단하고, 탈육식 사회로 이행하라
채식이 기본인 사회를 만들자
야생과 도시에서 함꼐 살아가는 우리도 주민이다
우리의 삶터를 보장하라! 육상, 습지, 야생동물 보호구역 복원하고 확대하라
개발 보다 종의 권리가 우선이다. 신공항 건설 철회를 공약하고, 지역 난개발을 중단하라
우리도 주민이다. 도시 계획에 우리 존재를 지우지 마라
우리의 피부와 털은 우리의 거서이다. 야생동물 거래 및 상품화를 중단하라
우리는 오락과 유흥거리가 아니다. 모든 동물원을 폐지하라
바다는 인간을 위한 곳간이 아니다
더 이상 바다를 죽음으로 만들지 말고 해양 보호 구역 확대하라
바다를 싹쓸이 하는 남획을 조장하는 나쁜 수산보조금 폐지하라
바다를 플라스틱 수프로 만들셈인가? 플라스틱 규제 정책 실시하라
모든 고래종 멸종위기종 지정하고, 고래 식용을 금지하라
물살이도 동물이다. 물살이의 기본 권리 보장하라
기후위기는 어영부영해서 막을 수 없다
느긋한 탄소중립 계획 규탄한다
생태계와 지역을 착취하지 않는 에너지전환 실시하라
핵발전 중단하고 탈핵 이행하라
지구는 이미 꽉 찼다! 파이 키울 생각 말고, 분배하고 순환하라
※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earthlings.kr/extinction-election
[별첨4]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 동물권·생태 공약 요약
<오준호 후보 생태·동물권 공약 (요약)>
1. 자연과 동물의 권리 보장
- 동물과 자연의 권리, 공존의 가치를 헌법에 명시.
- 동물과 자연물도 소송상 당사자로서 소송을 수행하고 판결을 받을 수 있는 권리 인정.
- 동물의 권리와 생명윤리 교육, 생태 교육을 정규교육과정에 포함
2. 생물다양성·생태계 보전
- 국제 수준의 법정 보호지역(육지, 해양) 30% 지정.
- 독립기관 공탁제 도입 등을 통해 개발 면죄부가 된 현행 ‘환경영향평가제도’ 재편.
- 신공항 건설 철회, 불필요한 지역 난개발 중단.
- 대규모 어획·남획 및 어구 쓰레기 방지를 위한 규제 정책 실시.
- 지역 중심의 생태 참여소득 실시
3.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
- 대량생산-대량소비를 중심으로 하는 제조업 체계에서 자원순환경제에 기반한 제조업 양식의 전환.
- 순환경제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산업 육성.
- 환경기초시설 공용화 및 쓰레기처리 국가 관리체계 수립.
- 플라스틱 규제 정책 실시
4. 공장식 축산 중단 및 탈육식 로드맵 구축
- 축산동물에 대한 학대 행위에 실효성 있는 처벌규정 마련. 개식용 금지.
- 축산동물을 대상으로 한 보호소(생추어리) 설립 지원.
- 탈축산로드맵을 구축하여 공장식 축산업 중단 및 점진적 폐지.
- 채식시반의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 마련. 채식을 공공기관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공공조달 정책 시행.
5. 야생동물 서식지 보전 및 거래 금지
- 야생동물 보호구역 복원 및 확대. 야생동물을 고려한 도시 재생 계획 실시.
- 2030년까지 식용, 전통의약용, 전시, 오락용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야생동물 국내 유통 및 수입·수출 금지. - 공영 동물원을 야생동물 쉼터로 전환
6. 동물 이용 산업 규제 및 축소
- 반려동물 거래 원칙적 금지, 입양문화 확산과 반려인 책임 강화.
- 동물실험 축소를 위한 크루얼티프리 로드맵 구축.
- 동물 신체(가죽, 모피, 털) 이용 축소 방안 마련.
- 동물을 이용한 오락·유흥·스포츠 산업 지원 중단 및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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