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포 : 22.04.01. (월)

담당 : 윤김진서 서울선거대책본부 선본장 (010-4021-0617)

기본소득당 신지혜 상임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신지혜 대표는 4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의 변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해당 회견에는 용혜인 원내대표와 기본소득당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는 윤김진서, 구부회 당원이 참석했다.

지난 보궐선거에 이어 다시 한번 서울시장에 도전한 신 대표는 “서울의 기본부터 바로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거대양당의 후보가 '갈라치기' 전략만을 일삼으며 제3지대에 표를 던진 청년 여성 유권자의 정치적 목소리를 무시했다는 것을 지적했다. 더불어, 불평등 심화와 코로나로 인해 발생한 재난 등 한국 사회에 변화가 절실한 상황임에도 거대 양당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신 대표는 "변화를 절실히 바라는 시민의 뜻을 서울에서 이룰 것"을 선언하며 평등 서울을 위해 기본을 바로 세우는 서울시장 후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신 대표는 출마선언과 함께 평등서울을 위한 공약으로 △부동산 불평등 해소 △서울 기본소득 실시 △소수자 기본권 향상을 제시했다. 신 대표의 △부동산 불평등 해소 공약은 개발초과이익의 환수와 부동산 재산제도의 탄력적 확대를 통해 서울기본소득의 재원을 마련하고, 서울의 부동산 이익을 모든 시민에게 돌려주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서울 기본소득 공약의 경우, 제약적인 소득보장 정책을 넘어 서기본소득을 통해 새로운 분배 방안으로 서울의 기본을 바로 세울 것을 목표로 했다. 마지막으로 △제도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비난하는 혐오정치에 맞서 싸우며 소수자의 기본권을 향상할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신 대표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 맞추어 평등의 가치도 확장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기본소득을 통해 새로운 서울과 새로운 기본을 만들 것을 선언했다. 혐오정치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출마 선언을 마쳤다.

해당 기자회견에서는 기본소득당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후보자 역시 출마의 변을 밝혔다. 만 24세의 나이로 출마를 선언한 윤김진서 후보는 혐오가 정치의 수단이 되어버린 현실을 비판하며 페미니즘 정치를 통해 혐오의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서울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히며, 페미니즘 정치를 통해 시민을 대변하겠다고 선언했다. 끝으로 윤김진서 후보는 “낡고 겁많은 서울시의회에 윤김진서라는 혁신적인 대안을 심어달라”라고 호소했다.

또한, 코로나 확산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했던 구부회 후보는 기본소득이라는 사회안전망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 기본소득 실현에 함께 해줄 것을 호소하며 출마의 변을 마무리했다.

한편, 기본소득당은 원내정당 중 가장 먼저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하며 본격적인 지방선거 레이스를 시작한다. 신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김한별 인천시장 출마 기자회견(5일), 문현철 광주시장 출마 기자회견(6일), 서태성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7일), 신원호 대구시장 출마기자회견(8일)이 연이어 개최된다. 기본소득당 지방선거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용혜인 의원은 “2030 청년들이 주축이 된 기본소득당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붙임1] 기자회견 현장스케치

[참고1] 기본소득당 신지혜 서울시장 출마선언문

[참고2] 기본소득당 윤김진서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출마선언문

[참고3] 기본소득당 구부회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출마선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