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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위원회에 이어 국정조사에서도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오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 관련 야3당 협의를 마쳤습니다. 커다란 틀에서 국정조사 계획서에 동의를 표했으며 저 역시 이번 국정조사 특별조사위원으로 참여합니다. 그간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정부 책임자들의 거짓해명을 드러내고 시스템의 부재를 지적해왔던 저의 목소리에 국민들께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셨기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진상규명을 위해 일할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태원 참사의 진실이 명명백백 규명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안아, 국정조사에서도 일당백의 역할을 해내겠습니다.

조금 전 2시 브리핑에서 민주당 역시 ‘개문발차’해서라도 반드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결단을 크게 환영하며, 반드시 그 약속을 지켜 국정조사가 힘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국정조사에 대한 국민의 요구는 높아져만 가는데, 국민의힘만 어거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무산 등을 언급하면서 국정조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뻔뻔하기 그지없는 유체이탈 화법입니다.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방해했던 세력이 누구였는지 잊으셨습니까? 세월호 참사 당시 국정조사를 9번이나 했어야 했던 이유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가 집요하게 진상규명을 방해했기 때문이라는 것, 국민들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놓고 이제와서 세월호 국조를 이유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거부하는 주호영 원내대표의 주장은 이번에도 8년 전처럼 진상규명을 방해하겠다는 이야기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 기온처럼 뚝 떨어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를 국민의힘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진상규명 방해 멈추고 국정조사에 참석해 여당의 책임을 다하십시오. 다음 주 2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가 의결될 수 있도록 협조하십시오. 그것이 국민의 요구입니다.

2022년 11월 18일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용 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