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혜 대변인 서면브리핑]

<누구로부터 독립하려고 했는지는 잊었습니까?>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에는 누구로부터 독립하려고 했는지가 쏙 빠져있습니다.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억압당한 수많은 이들의 역사는 외면하고, 실체도 불분명한 공산전체주의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애써온 것처럼 역사 왜곡에 여념 없는 연설이었습니다.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침탈받은 역사는 치유되지도 않았는데, 정부는 강제 징용 피해자에게 제3자 변제를 강요하며 일본의 책임을 덜어주기 바쁩니다. 국민의 반대를 외면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동조하고 국민의 안전보다 일본의 이익을 앞세우는 정부의 행보가 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사면권을 남발해 법치주의를 흔들고 언론장악으로 언론에 재갈을 물려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서도 멀어지고 있습니다. 군사적 긴장만 높여 평화에서도 멀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에 대한 비판을 선전선동 취급하며 없애야 할 악으로 취급하는 행태야말로 전체주의에 가까울 뿐입니다.

기본소득당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과거를 기억하며 역사 왜곡에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주권과 인권을 짓밟는 모든 억압에도 맞서겠습니다.

2023년 8월 15일

기본소득당 대변인 신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