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개혁연합신당 국가혁신 자문위원회 위촉식 개최… 위원장에 참여정부 초대 정책실장 이정우 교수
개혁연합신당 국가혁신 자문위원회 위촉식 개최…
위원장에 참여정부 초대 정책실장 이정우 교수
- 12월 26일(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혁연합신당 <국가혁신 자문위원회 위촉식> 개최
- 위원장에 진보적 경제학자인 이정우 현)경북대 명예교수이자 전)참여정부 초대 정책실장 위촉
- 위원에 ‘이재명의 기본소득 스승‘인 강남훈 현)사단법인 기본사회 이사장, ’부동산 정책 전문가‘ 전강수 현)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 참여정부 금융정책 핵심인 이동걸 전) 한국산업은행회장, 문재인정부 사회적경제 비서관을 지낸 김기태 현)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부설연구소장 등이 핵심 인사로 포진
- 진보적 사회경제 정책을 제공해온 핵심 인사 20여 명 1차 위촉. 이후 2, 3차 자문위원 발표로 진보적 지식인, 전문가들과의 교류 확대할 예정, 1월 중 개혁과제 선정하고 시민토론회 등 추진 예정
12월 26일 기본소득당,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준)이 함께 결성한 ‘개혁연합신당 추진협의체’가 ‘국가혁신 자문위원회’를 발족하며, 총선에 앞서 본격적인 선거연합정당의 진용을 갖춘다.
개혁연합신당 국가혁신 자문위원회의 위원장에는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이자 전 한국장학재단이사가 위촉됐다. 이정우 위원장은 노무현정부 시절 정책실장을 맡는 등 참여정부의 핵심 인사로 ‘개혁연합신당’의 자문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은 새로운 진보정당 세력의 등장에 힘을 크게 싣는 것으로 정치권에서도 학계에서는 매우 파격적인 행보라는 평가다.
이날 26일에는 20여 명 1차 자문위원들이 발표되었다. 이정우 자문위원장에 이어, 전 KDB산업은행 회장이자 참여정부 시절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이동걸 회장, 문재인 정부 사회적경제 비서관을 지낸 김기태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부설연구소장 등, 역대 진보정권에서 정책 개혁을 이끈 핵심 인사들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기본사회 진영을 이끌고 있는 강남훈 사단법인 기본사회 이사장, 시장친화적 토지공개념 등을 주창하는 전강수 대구 가톨릭대 명예교수 등, 기본소득·토지개혁·국가일자리보장과 같은 사회경제적 분야의 핵심 전문가들이 포진된 점이 두드러진다.
개혁연합신당 추진위원회는 이후 2, 3차 자문위원 발표를 통해 국가혁신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개혁적 지식인·전문가와의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개혁연합신당 추진위원회는 "가치연합정당이라는 기치에 맞게 정책 중심 연합정치의 행보를 보이겠다"라며,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신당의 국가혁신 방향을 보여줄 핵심 정책의 기초를 1월 중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혁연합신당 추진위원회는 지난 12월 15일, 공동비전세미나를 열어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을 발제자로 초빙한 바 있다.
현재 개혁연합신당 추진위원회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김상균 열린민주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으로 구성된 3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되어 있다. 개혁연합신당은 '진보적 정권교체'와 '대전환의 국가혁신'을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참고1] 개혁연합신당 국가혁신 자문위원회 위촉식 현장사진
< 이정우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
< 강남훈 사단법인 기본사회 이사장 >
< 전강수 대구 가톨릭대 교수 >
[참고2] 개혁연합신당 국가혁신 자문위원회 1차 명단
자문위원장
이정우 : 경북대 명예교수,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참여정부 정책실장
자문위원 (이름 가나다 순)
강남훈/ (사)기본사회 이사장, 전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
강신철/ 전 한남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대학정책연구소장
금민/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소장
김기태/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부설연구소장
김창보/ 전 서울공공보건의료재단 대표이사, 현 덕성여대 초빙교수
서정희/ (사) 기본사회연구소 이사장, 군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안효상/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장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유승경/ 전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장
윤영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연구조교수, 평화공감 운영위원
이동걸/ 전 한국산업은행 회장, 참여정부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임영환/ 경실련 농업개혁위원장
임재홍/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교수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
전용복/ 경성대 국제무역통상학과 교수
정재원/ 국민대 러시아-유라시아학과 교수
정태석/ 전북대 교수, 참여사회연구소 소장
조재원/ 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
[참고3] 각 정당 대표 및 자문위원 인사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인사말
안녕하세요.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용혜인입니다.
제가 '개혁연합신당'을 통한 민주진보진영의 큰 승리라는 출사표를 제출한 지 어느덧 한 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수많은 분들을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국가비전에 대해 토론하며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의정보고회를 다니며, 개혁연합신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열망이 뜨겁게 모이고 있다는 것 역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들의 기대와 지지에 답하기 위해 지난 한 달 가량 가장 힘써 준비한 것이 바로 오늘의 국가혁신 자문위원회 위촉이었습니다.
지금의 정치의 위기는 단지 새로운 얼굴 한 두명이 바뀐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윤심의 얼굴이 김기현 전 대표에서 한동훈 전 장관으로 바뀐다고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막겠다는 야당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대한 복합적 위기의 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다 선명하게 그려내고, 그 미래를 향한 구체적인 개혁 과제들을 약속해내야만 국민들이 불안을 떨쳐내고 정치에 희망을 다시 회복하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혁연합신당은 바로 그 정치의 희망을 되찾고자 가장 먼저 국가혁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에서부터 본격적인 행보를 추진해나가고자 합니다. 선거공학적 야합이 아니라, 원칙과 비전에 기반한 개혁정치를 흔들리지 않고 이어나가겠습니다.
우리 개혁연합신당이 앞으로 구성해내야 할 여러 정책적인 쇄신과 국가 혁신을 위한 대들보 역할을 하게 될 자문위원회에 오늘 참석해주신 3분을 포함해 총 20여분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기꺼이 자문위원장을 수락해주시고 오늘 이 자리에도 함께해주신 이정우 자문위원장님께 진심을 담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참 많은 분들로부터 이정우 교수님 같은 분이 자문위원장을 맡아주시면 개혁연합신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는데, 이렇게 이정우 교수님께서 큰 결심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노무현 정부의 초대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하셨던 이정우 위원장님은 참여정부의 정책적 밑그림을 그리셨던 분입니다. 20년 전 참여정부가 그러했듯, 비상한 위기 속 국가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 정치의 본령을 바로 세우는 데 기여해주실 것이라 기대합니다.
저의 오랜 기본소득 스승이시자, 대한민국 기본소득 운동의 커다란 버팀목이 되어주고 계신 강남훈 선생님께서도 흔쾌히 자문위원직을 수락해주셨습니다. 제가 개혁연합신당을 제안하며 국민께 드렸던 녹색전환, 혁신국가, 국민통합의 미래투자국가 비전을 더욱 풍성하고 세밀하게 채워주시리라 기대합니다.
부동산 문제가 여전히 국민들의 속을 썩이고 있는 지금, 토지보유세와 토지배당을 15년 전부터 꾸준히 제안하고 설득해오신 전강수 선생님이 이렇게 직접 합류해주신 것 역시 커다란 힘이 됩니다.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자산불평등 문제를 뿌리채 뽑아내기 위한 해법을 함께 만들어가주시리라 기대합니다.
자문위원 직을 수락하셨지만 아쉽게도 미처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신 여러 자문위원 분들에게도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가오는 신년에 꼭 모든 분들을 함께 직접 모실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 1월부터는 오늘 자리에 함께해주신 자문위원분들의 고견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국가혁신을 목표로 한 개혁과제 및 정책과제 발표를 추진할 것입니다. 머지않은 시점에 개혁연합신당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밝힐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민주진보진영의 큰 승리를 통한 대한민국의 혁신, 그리고 진보적 정권교체를 향한 개혁연합신당의 첫 발걸음에 큰 힘을 실어주신 이정우 자문위원장님, 강남훈, 전강수 자문위원님께 진심으로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상균 열린민주당 대표 인사말
시민이 만든 개혁정당 열린민주당 대표 김상균입니다.
지난 11월 24일 기본소득당 용혜인의원님이 개혁연합신당을 제안한 이후 많은 분들께서 민주진보진영이 진정으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조언과 격려의 말씀을 주시고 계십니다.
기본소득당과 사회민주당 그리고 열린민주당은 개혁연합추진협의체를 출범시켰고 선거공학적인 기존의 야합정치가 아니라 국민들게 국가비전을 제시하는 가치 중심의 연합정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공정과 상식이라는 슬로건으로 탄생한 윤석열 정부에서의 공정과 상식은 국민들이 생각하는 그것과는 큰 괴리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선거 과정에서의 고발사주를 넘어서 현 정부기관은 언론을 탄압하기 위한 민원사주까지 시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검찰카르텔 인사들로 돌려막기를 하며 그저 총선에서 이기겠다는 목적을 제외한 어떠한 가치와 비전도 보여주지 못하는 윤석열 정부를 보며 국민들께서는 본질적인 정부의 존재 이유를 묻고 계십니다.
우리 개혁연합신당은 국가의 위기를 촉발한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저지하고 그를 넘어서는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 제시로 시름에 빠진 국민들께 미래를 향한 희망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개혁연합신당의 노력에 흔쾌히 동참해주시기로 결심해주신 자문위원님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사회에 존경받는 어른들이 많이 계시지 않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평생 애써주신 존경받는 선배님들께서 우리 개혁연합신당에 함께 해주신다는 사실은 우리 후배들은 큰 힘과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개혁연합신당의 성공적인 출발과 내년 총선에서 민주진보진영의 큰 승리를 위해 자문위원님들의 혜안을 나눠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다시 한번 자문위원님들의 합류를 환영하고 가슴 깊은 곳으로 부터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한창민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장 인사말
반갑습니다.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장 한창민입니다.
뜻 깊은 날입니다. 오늘 국가혁신 자문회의 위촉식은 사회민주당과 개혁연합신당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자리입니다. 진보적 정권교체와 대전환의 국가혁신을 앞당기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발 더 나아가는 시간입니다.
소중한 자리에 귀한 분들을 모셨습니다. 참여정부의 진보정책을 이끌어 주신 이정우 교수님, 대한민국 기본소득의 선구자 사)기본사회 강남훈 이사장님, 토지정의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온 전강수 교수님이 자리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학자 20여 분도 기꺼히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자문위원장을 맡아주신 이정호 교수님과 자문위원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함께 해주신 마음을 받아 안고 더 크게 용기를 내겠습니다. 비록 작은 정당의 연합이지만, 책임있는 논의와 실천으로 대한민국의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정치의 역동성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모두가 위기를 말하고 변화를 약속합니다. 하지만 그 약속을 결과로 증명하는 정치는 찾기 어렵습니다. 앞으로 사회민주당과 개혁연합신당은 그런 실망의 정치를 기대기대와 믿음의 정치로 새롭게 쓸 것입니다. 비전과 정책으로 말하고 이를 행동과 결과로 보여주는 책임정치의 영역을 확장시킬 것입니다.
이번 주 내내 여의도가 뜨거울 것입니다. 며칠 전까지 법무부 장관을 했던 사람이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맡게 됩니다. 대통령 부인에 대한 의혹을 무마하기 위한 국민기만극이 또 다시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민주당과 개혁연합신당은 그런 정치에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거짓과 기만의 정치를 걷어내고 비전과 정책으로 주권자인 국민에게 다가설 것입니다. 국가혁신 자문회의 활동과 그 결과가 그런 정치혁신의 이정표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그 여정에 국민들도 함께하리라 믿습니다. 이 시간을 같이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이정우 개혁연합신당 국가혁신 자문위원회 위원장 인사말
오늘 너무 과찬을 들어가지고 아침부터 정신이 얼떨떨합니다. 어지러워서 말이 제대로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정치가 다들 이제 문제가 많다 썩었다, 여의도는 멀리하는 게 좋다, 이제 그런 말들을 많이 하죠. 그리고 학자들 중에도 여의도에 안 오려고 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현실 참여형 학자라고 할 수 있겠죠. 폴리페서란 말도 참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폴리페서 좋은 거다, 폴리페서가 뭐 나쁘냐 생각합니다. 폴리페서를 원래 한자로 하면 4대부입니다. 사(士)는 독서를 하는 사람이고요. 대부는 벼슬을 하는 사람인데 이게 혼연일체입니다. 그래서 독서를 하다가 벼슬을 하다가 또 쓴소리하고 쫓겨났다가 다시 돌아왔다가 이렇게 수십 차례 왕복하는 것이 과거 퇴계 율곡 이런 대학자들이 걸어온 길입니다. 그런 좋은 전통이 있고 그게 나라의 기둥이었죠. 썩지 않게 만드는 그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따라서 저는 학자들은 모름지기 참여를 해야지 학자지 참여하지 않고 그냥 연구실에 있는 사람은 별로 기여할 게 없다고 봅니다.
마침 정치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개혁연합신당이라는 것이 출범을 했는데 저는 아주 올바른 방향이라고 보고 기꺼이 자문위원을 수락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정치 특히 여의도 국회가 가장 아쉬운 점이 너무 보수적입니다. 양대 정당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책의 차별성이 별로 없고 양당이 약간의 차이를 두고 진보, 보수 그러는데 거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그리고 서로 표를 얻기 위해서 경쟁을 하되 무슨 개혁적으로 경쟁을 하지 않고 거꾸로 보수 태형 쪽으로 경쟁을 하는 그런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대선 때 부동산 정책이 대표적입니다. 전강수 선생이 늘 지적하는 점이지만은 예를 들면 공급 확대로 가는데 국회의장도 그 길로 가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그 길로 갔습니다. 서로 틀린 쪽으로 열심히 달리는 경쟁을 해가지고 0.7%의 차이로 끝난 것 아니겠습니까. 방향이 틀린 겁니다. 개혁과 정반대되는 방향으로 갔고 그래서 실패한 것이죠. 간디가 오래전에 말하기를 방향이 틀리면 속도는 무의미하다 이런 말을 했는데 저는 간디를 그렇게 높이 평가하지는 않지만 그 말은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맞는 말이죠. 그런 걸 우리가 자주 봅니다. 이명박 대통령 얼마나 부지런히 달렸습니까? 그런데 방향이 틀리니까 아무런 성과를 못 내고 말았습니다. 그런 것을 많이 봅니다.
그래서 방향을 잡는 데 있어서 우리 좀 나이 많은 학자들이 또는 4대부 또는 폴리페서들이 조금 기여를 할 수 있으면 좋겠고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관중의 고사 중에 노마지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늙은 말의 지혜라는 말입니다. 제가 이제 정년퇴직한 지도 오래고 불러주는 데도 없는 그냥 완전 백수입니다. 근데 이렇게 불러주니 고맙고 늙은 말의 지혜를 조금이라도 보탤 수 있으면 천만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단히 고맙고 앞으로 큰 기대를 하겠습니다.
■ 강남훈 개혁연합신당 국가혁신 자문위원 인사말
존경하는 이정우 교수님 모시고 함께 개혁연합신당 국가혁신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도 교수로 지내면서 여러 가지 반성을 많이 하고 있어요. 지금 제안하고 이렇게 활동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에 젊은 학자로서 시작된 학문 활동에 대한 반성이 많이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공유 기본 소득, 토지 환경 자원 등 우리가 우리 모두의 것이 있다고 알리는 경제학을 좀 더 일찍 했더라면 좀 더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도 합니다. 그 이외에도 개혁연합신당과 같이 제가 잘못했던, 반성하는 많은 정책들을 좀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짧게 몇 가지 말씀드리면, 제가 85년에 교수가 됐는데 87년 6월 항쟁 때 제일 막내 교수였습니다. 교수님들이 성명서를 쓰시면 그 당시에 이제 복직 교수협의회 교수님들 선배 교수님한테 보여드리고 하는 역할을 했었는데, 우리가 6월 혁명을 하면서 그때는 선거 제도가 중요하다는 걸 몰랐습니다. 그때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결선투표제, 그 다음에 1표 1가치를 갖는 비례대표제의 중요성 이런 것들을 저는 전혀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냥 직선제만 되면 좋은 나라가 올 줄 알았는데 직선제보다 더 중요한 구체적인 제도가 있었습니다. 그걸 알고 나서도 지금까지 실현시키지 못했고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렇게 민주당이 집권을 하더라도 제대로 개혁을 못한 것은 선거제도에도 큰 역할이 있고 진보정당이 개혁을 견인해내지 못하는 것도 선거 제도에 큰 책임이 있다 싶습니다.
또 하나, 교수로서 30년, 35년 동안 하면서도 실패한 일이 대학개혁입니다. 대학개혁을 해야지 젊은이들이 희망을 갖고 이 각자 도생의 어떤 고립적 생존 불안을 느끼지 않을 텐데 이걸 못해가지고 너무 어린 시절부터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이 경쟁을 치르면서 최저의 출생률을 갖게 된 불행한 실정입니다. 특히 고등개혁은 돈도 별로 안 드는데 그걸 실현하지 못해서 아직까지도 이러고 있는 걸 보니까 대학개혁 꼭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개혁연합신당이 견인차의 역할을 잘해서 모범을 보이고 좋은 정책들을 과감하게 용감하게 대중화시켜내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그런 역할을 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강수 개혁연합신당 국가혁신 자문위원 인사말
이정우 교수님이 하기로 하셨다고 하셔서 어딘지 묻지도 않고 같이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저도 이정우 교수님 진짜 존경합니다. 우리 강남훈 교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랜 세월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같이 협력하고 또 정책을 만들고 그런 동지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리저리 정치권 사람들을 만나고 그런 모임에도 여러 번 가고 했는데 오늘처럼 이렇게 마음 놓고 얘기할 수 있는 곳은 처음입니다.
이건 사회민주당 얘기입니다만 민주당보다 노무현답게 그리고 정의당보다 노회찬답게 이 구호가 확 보였어요. 너무 가슴에 와닿았고 그걸 그래서 그냥 지나가는 말로 제 페이스북에 적었더니 연락이 왔어요. 부총장님이 멀리 찾아오셔서 한참 얘기를 했습니다. 얘기를 해보니까 역시 기대했던 대로 하여간 맑고 똑똑하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제 마음에 들었어요. 이 사회민주당당을 보면서 제일 먼저 떠올린 분이 이정우 교수님이에요. 이 정당의 방향은 이정우 교수님하고 맞는데, 근데 그 정당에서 접촉을 할까싶었는데 이 자리에 위원장으로 계십니다. 너무 반갑습니다.
저도 기본소득 지지자입니다. 용혜인 의원이 국회 의정활동도 너무 잘하고 말도 너무 잘합니다. 물론 정치인들 다 말을 잘하겠지만 오늘 용혜인 의원 인사말에 거의 99%동의합니다. 열린민주당은 지난번에 괜히 합당을 해가지고 열린민주당이 살아있었으면 이 모양이 안 됐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다시 시민들이 이렇게 만드신다 그러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좀 애착이 가는 정당입니다.
이 세 정당이 합쳐서 개혁연합신당을 만드신다고 하니까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한국 사회에서 이 정계의 가치 있는 노선이라는 게 사라져 버렸어요. 지난 대선이 특히 그런데요. 그전 대선에서는 역시 진짜든 가짜든 가치를 내세웠지만 예를 들면 경제민주화학적으로 근데 지난 대선은 이런 게 사라져버렸어요. 한국 정치가 상당히 많이 후퇴했다. 그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역시 저는 기존 진보정당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개혁연합신당이 이렇게 만들어지면 그 빈 공백 아주 중요한 빈 공백 또 현실적으로도 상당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그 빈 공백을 메꾸실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기대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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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실 | 2025.01.10 | 0 | 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