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혜 대변인 서면브리핑]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우리는 상식을 가진 사람이다’라며 ‘질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총선 승리를 외치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국민은 알고 있는 답을 모르겠다고 하니, 비대위원장을 잘못 선출한 것 아닙니까? 답을 모르겠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그 답을 찾아보십시오.

민생이 위기인데 ‘이념’만 반복해 외치며 상식과 동떨어진 행보를 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입니다. 윤 대통령은 보유세 부담을 완화해 국민 부담을 줄였다며,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시켰다고 자찬했습니다.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을 퇴행시켜 조세 정의보다 부동산 부자 재산 지키기에 나선 정부의 ‘국민’과 여당의 ‘동료 시민’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국고 펑크 내놓고 약자에게 돌아갈 예산부터 ‘이념’ 딱지 붙여 쑥대밭을 만들어놓고 ‘민생’을 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근거 없는 ‘패거리 카르텔’ 들먹이며 실체 없는 적대감을 키우는 정부는 상식과도 거리가 멀 뿐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태도라고 볼 수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임기가 시작된 1년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국민의 우려를 괴담 취급하지 말라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의 한 치 변화도 찾아볼 수 없는 2024년 신년사가 바로 국민의 마음이 정부여당과 멀어지는 답입니다.

지금이라도 오답노트 제대로 작성하지 않으면,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의 매서운 심판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2024년 1월 2일

기본소득당 대변인 신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