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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4.3.22

“오준호 후보가 선거방송토론 참가동의요청 공문을 두고 갔을 뿐 아무도 전달 받은 사람 없다” 한 언론이 이인선 후보 측의 입장을 묻자 관계자가 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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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후보 등록을 한 즉시 이인선 국민의힘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갔습니다. '선거방송토론 참가동의요청' 공문을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선거법상 방송토론 참가자격이 이인선 후보만 있지만, 이 후보가 동의하면 모든 후보가 참가하는 선거방송토론회 개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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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거사무소에 들어가자 선본 관계자분이 자신은 직책이 없어 공문을 받을 수 없다고 해서, 모두가 볼 수 있는 탁자 위에 둘 테니 잘 전해달라고 말씀드리고 나왔습니다. 얼굴 붉힐 필요는 없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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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두고 갔을 뿐 아무도 전달 받은 사람 없다’라는 재밌는 답변을 하셨답니다. 팩스나 우편으로도 공문이 숱하게 올 텐데, 그것들도 '오기는 왔는데 전달 받은 사람은 없다'고 하실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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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참가동의요청 공문을 누가 전달받았는지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본질은 선거방송토론에 모든 후보자가 참여하려면 이인선 후보의 동의가 필요하단 것입니다. 며칠 전 제가 수성못에서 이 후보를 만났을 때 "대구 시민을 위해 방송토론 개최에 동의해달라"고 말씀드리자 "해야 하는 건 하겠다"고 답하시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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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가 절차대로, 이인선 후보에게 다른 후보와의 토론에 동의 여부를 물을 것입니다. 제 공문을 받든 못 받든 여기에 답을 하셔야 합니다. 독립운동가 후손이신 이인선 후보가 토론 개최에 흔쾌히 동의하실 것을, 그래서 수성구의 비전을 놓고 당당하게 겨룰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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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 https://www.thetimes.kr/news/article.html?no=44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