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포: 2024.03.27.

보도: 배포 즉시

담당: 신지혜 대변인

이인선, 끝내 방송토론 거부… 오준호 “대파 값 알아볼 시간은 있고 저와 토론은 끝내 거부합니까?”

― 오준호, 이인선 방송토론 거부 비판 “누가 용기도 대안도 없는 후보인지 유권자들은 아실 것”

― 오준호 “클린 선거 하자더니 기울어진 선거법 방패로 토론 피해… 토론 거부야 말로 ‘후진정치’”

― 오준호 “물가 전체가 치솟는데 ‘초특가 대파’ 들고 합리적 가격 운운하니 국민 열불 날 수밖에”

― 오준호 “이인선 후보는 대파 값 알아볼 시간에 민생 고통 덜어줄 해법 찾아야”

이인선 국민의힘 수성을 후보가 오준호 새진보연합 후보를 비롯한 야권 후보와의 방송토론을 거부했다. 오준호 후보는 오늘(27일) 오전 SNS에 “대파 값 알아볼 시간은 있는 이인선 후보, 저와 방송토론은 끝내 거부합니까?”라고 비판하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오준호 후보는 이인선 후보의 ‘대파 1980원 인증’ SNS 게시글에 “국민이 무엇에 분노하는지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물가가 치솟는데 초특가 할인 대파 들고 ‘합리적 가격’ 운운하니 국민이 열불이 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대파 어디서 싸게 파나 찾을 게 아니라 민생 고통 덜어줄 해법 찾으라”고 비판했다. 

오준호 후보는 “이인선 후보는 끝내 저 오준호와의 선거방송토론을 거부했다”며 “‘클린 선거’ 하자더니 기울어진 선거법을 방패로 토론을 비겁하게 피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오 후보는 “SNS에 ‘후진정치 하지 않겠다’고 쓰셨는데 민생정책 토론 거부야 말로 후진정치”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이인선 후보의 토론거부로 누가 용기도 대안도 없는 후보인지 유권자들이 아셨을 것”이라며 “선거법상 주어진 다른 방법을 이용해 최선을 다해 저의 비전과 정책을 알리겠다”고 호소했다. 

오준호 후보는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인선 후보는 저 오준호의 토론회 참석에 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대구와 수성구를 발전시킬 비전을 제대로 경쟁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바로 TV선거방송토론회이고, 이 토론회에서 정책 경쟁하기를 바라는 것이 수성구민의 민심”이라 밝혔다. 이어서 오 후보는 21일, 국민의힘 이인선 후보 선거사무소와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각각 공문을 보내, 이인선 후보의 방송토론 동의를 촉구한 바 있다.

[붙임1] 오준호 수성을 국회의원후보 메시지

https://www.facebook.com/ohjunho.bip/posts/pfbid0252PA2WqSne5xTVy1SFCD8PHpyzFeg92uDFF31MtjpgQiE8JVhdA9zRa93DmVz3srl

<대파 값 알아볼 시간은 있는 이인선 후보, 저와 방송토론은 끝내 거부합니까?>

이인선 후보가 어제는 마트에서 대파 한 단을 1980원에 샀다고 인증하며, 야권의 비판은 '거짓선동'이라 반박했습니다. 국민이 무엇에 분노하는지 몰라도 너무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채솟값, 과일값, 공공요금 할 것 없이 물가 전체가 치솟는데, 하필 초특가 할인행사 중인 대파를 들고 대통령이 '합리적 가격' 운운하니 국민이 열불이 나는 겁니다. 마침 이인선 후보가 '인증'한 대파도 '초특가 할인' 중인 대파입니다.

"빵이 없으면 과자를 먹으면 될 것 아니냐" 마리 앙투아네트도 아니고, "다른 식재료가 비싸면 할인하는 대파를 먹으면 될 것 아니냐" 하는 겁니까?

책임 있는 정치인이면, 엉뚱한 반박이나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분석과 해법을 가지고 반대 입장과의 토론에 나서야 합니다.

대파 값 보러 다닐 시간은 있는 이인선 후보는, 끝내 저 오준호와의 선거방송토론을 거부할 모양입니다. 아직도 수성구 선관위에 동의서를 보내지 않았답니다. 절 만났을 때 '클린 선거' 하자며 사진 찍자 하더니, 정작 자신은 기울어진 선거법을 방패로 토론을 비겁하게 피하는 것입니까?

'민생의 아픔을 정치에 이용하는 후진정치 하지 않겠다'고 SNS에 쓰셨는데, 민생 정책을 유권자 앞에서 토론하자는데 그걸 거부하는 정치인도 후진 정치인입니다.

당장 내일부터 본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수성을 선거구는 그 다음날인 29일 토론회가 예정되었는데, 여태껏 동의하지 않는다는 건 토론을 거부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인선 후보의 토론 거부로, 누가 용기도 대안도 없는 후보인지 유권자들이 아셨을 겁니다. 

저 오준호, 안타깝지만 선거법상 주어진 다른 방법을 이용해 최선을 다해 저의 비전과 정책을 알리겠습니다.

이인선 후보, 대파 어디서 싸게 파나 찾을 게 아니라 민생 고통 덜어줄 해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