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의 역할은 싸움꾼이 아니라 검찰 개혁이다.

14:00 국회 소통관

추미애 장관 언행에 대한 뉴스가 벌써 몇 달 째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여당 소속 의원들도, 검찰 개혁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민들도 장관의 분별 없는 언행에 지쳐간다.

추미애 장관은 무엇 때문에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는지 묻고 싶다. 검찰 개혁을 명분으로 험한 말만 내뱉는 가운데, 검찰 개혁은 대체 얼마나 진행되었나? 국민이 궁금한 것은 추미애 장관이 얼마나 화가 났는지가 아니라 검찰 개혁의 진행 수준이다.

추미애 장관이 검찰 개혁을 책임지리라 기대했던 이들도 이젠 추하다며 등을 돌리고 있다. 정쟁을 하고 싶은 것인지, 검찰 개혁을 하고 싶은 것인지 태도를 분명히 하길 바란다.

2020년 11월 13일

기본소득당 대변인 김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