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본사회포럼이 힘차게 닻을 올렸습니다. 포럼의 대표를 맡으신 박주민 의원님을 비롯해 수많은 의원님들께서 기본사회 포럼의 출범을 함께 빛내주셨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사단법인 기본사회 회원분들께서도 전국 방방곡곡에서 달려와주셨습니다.

오늘 발대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님께서도 참석해주셨습니다. 모든 국민의 존엄을 지키는 기본사회의 실현을 위해 국회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오래전부터 기본소득‧기본사회의 비전을 앞장서서 제안해오신 의장님의 진심을 잘 알기에, 더욱 든든했습니다.

국회 기본사회포럼에는 4개 정당, 66명의 국회의원이 함께합니다. 국민 모두가 자유롭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국 사회의 ‘기본’을 높여나가야 한다는 기본사회의 제안이 우리 사회의 중심 아젠다로 자리잡았다는 증거입니다.

기본사회의 시작, 또 기본사회의 중심에는 바로 기본소득이 있습니다. 모든 국민의 소득안전망을 보장하는 일이야말로, 모든 국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는 첫 걸음이기 때문입니다. 국가가 죽지는 않을 정도의 ‘최소한’을 지원해주는 것을 넘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충분함’을 보장하자는 것이 오늘 기본사회가 제안하는 패러다임입니다.

기본소득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오늘 출범식을 가득 채워주신 분들을 바라보며 마음이 벅차왔습니다. 22대 국회가 기본사회를 실현하는 국회로 역사에 남을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얻습니다. 이 확신이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저 역시 연구책임의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힘차게 나아갈 국회 기본사회포럼의 행보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