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41112 용혜인 당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비판 기자회견 "사실상 항복 선언이자 당대표 포기선언"
<한동훈의 당대표 포기 선언>
“대통령께서 약속하셨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바친
사실상 항복 선언이자, 당대표 포기 선언입니다.
그간 대통령을 비판하던 친한계 인사들, 보수 언론들조차
하루아침에 말을 바꿔 대통령이
한 대표의 입장을 전격수용했다고 떠들기 시작했습니다.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도대체 무엇을 수용했고 무엇을 약속했습니까?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담화가 되어야 한다’는 한동훈 대표의 요구도,
전면적 인적쇄신과 특별감찰관 임명에 대한 약속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휴대폰 바꾸겠다, 영부인은 건드리지 말아라.
이것이 사실상 전부 아닙니까.
국민 모두가 생중계로 지켜봤던 결과입니다.
심지어 한동훈 대표는 정권 퇴진 집회를 ‘범죄’로 매도하고
집회에 참석한 국민을 ‘비상식적 국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변화’를 약속했던 한동훈 대표가
끝내 국민이 아닌 용산의 눈높이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렇게 상식을 강조하시니 또 한 번 묻겠습니다.
영부인의 국정농단 행위를 두고 ‘부부싸움 좀 하겠다’라던
대통령의 대답은 한동훈 대표의 상식에 부합합니까?
김건희 여사가 본인의 공천개입이 들통날까봐
전전긍긍했다는 명씨의 자백이 공개되었는데도
대통령 부부에 대해 수사도 못하고 있는 검찰은, 상식적입니까?
한 때 ‘조선제일검’으로 불렸고 대한민국의 법무부 장관까지 역임한
한동훈 대표의 상식이, 정말 그 수준입니까?
한동훈 대표는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상식적인 사람이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니 국민을 모욕해가면서까지 현실도피를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한동훈 대표가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특감’ 주장은
스스로 국민 상식에서 더욱 멀어지고 있다는 것만 증명합니다.
특감이 아니라 특검해야 할 때입니다.
영부인의 미래 비위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비위를 명확히 규명해야 합니다.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의 임기를 하루라도 더 보존하고 싶다면,
당대표로서 특검을 결단했어야 했습니다.
박근혜 공천개입사건의 공판 담당 검사였던
한동훈 대표가 특검의 정당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2018년 한동훈 검사는 윤석열 검사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뇌물수수죄를 기소해 유죄를 이끌어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검찰의 상소를 받아들여
“대통령 후보 경선 승리부터 취임 이전까지의 기간은
‘대통령이 될 자의 지위’이므로 공천 관련 금품수수시 처벌대상이다”라는
상식적 판결을 내렸습니다.
저는 한동훈 검사의 판단에 깊게 동의합니다.
국민도 그러할 것입니다.
경선 승리 직후부터 ‘공무원이 될 자’라고 보는 것이 재판부의 상식인데,
당선인 신분으로 저질렀던 공천개입이 유죄가 아닐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검사 한동훈의 판단과 당대표 한동훈의 판단이
이다지도 다른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동훈 대표가 착각하고 계신 것이 있습니다.
오늘날 한동훈 대표가 그 자리에 올라있는 것은
국민의힘 당원들과 보수 지지자들조차
보수가 살려면 윤석열 대통령의 폭주를 멈춰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보수를 제대로 쇄신해달라는 국민의 마지막 기대가 있었기에,
한동훈 대표가 당선된 것입니다.
한동훈 대표가 앉아있는 그 자리의 무게가 그렇게도 무거운 것입니다.
그러나 한동훈 대표는 끝내 민심을 배반했습니다.
집권여당의 대표가 아니라, 대통령의 수족으로 움직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집권여당의 운영을 포기하고,
윤석열 대통령 앞에 겸손히 무릎꿇고 앉아
몰락의 길에 함께 하겠다 자처하니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2024년 11월 12일
기본소득당 대표
용 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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