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과 국민 중 누가 폭도입니까?>

국민의힘 친윤 권성동 원내대표 추대예정자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항의했다고 합니다.

‘토요일 탄핵소추안 표결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신변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지난 주 시위자들이 무도하게 국회의원을 위협적으로 대하는 상황이 있었다’

10만이 모여도, 100만이 모여서도 평화롭게, 오직 평화롭게만 국민의 뜻을 목소리로, 촛불로, 응원봉으로 전달했던 바로 그 평화시민, 민주시민들을 폭도로 몰아가려는 악랄함에 치가 떨립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묻겠습니다.

국회를 군홧발로 짓밟으라 지시한 윤석열 내란수괴가 폭도입니까?

아니면 그것을 막아선 애국시민이 폭도입니까?

윤석열 내란수괴를 여전히 군통수권자의 자리에 올려두자는 정당이 폭도입니까?

아니면 내란수괴를 탄핵함으로써 헌정을 안정화시키고 민주주의를 지켜내자는 민주시민이 폭도입니까?

국민의힘 의원들이 시간이 날 때마다 가서 머리를 조아리는 전광훈 목사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5.16 혁명을 준비하자’ ‘혁명으로 윤석열 계엄을 완성하자’고 유튜브에서 떠들고 있습니다.

전광훈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국민의힘이 폭도입니까?

아니면 촛불과 응원봉을 흔들며 ‘다시만난세계’를 떼창하는 국민이 폭도입니까?

12월 3일 쿠데타 당시, 편안하게 국민의힘 당사에 앉아 계엄군의 국회 진입 작전을 바라보고 계셨을 분들이 무슨 자격이 있다고 ‘국회의원 신변 위협’ 같은 말을 입에 꺼낼 수 있단 말입니까.

‘국민의힘 탄핵 표결 불참 당론 채택’을 향한 저열한 알리바이 쌓기인 것을 뻔히 알지만, 정말이지 신물이 납니다.

부디 뜻하신 바대로 원내대표가 꼭 되십시오.

내란수괴 윤석열을 그 자리까지 올린 분이 꼭 내란동조정당의 원내대표가 되셔야지요.

내란동조정당의 원내대표로서 내란동조정당이 위헌정당으로 해산되는 것을 똑똑히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2024년 12월 11일

기본소득당 대표

용 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