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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보도자료] 기본소득당 여성위 신년회 개최…여성들이 그리는 탄핵 이후 “다시 만날 세계”

보도자료
작성자
기본소득당
작성일
2025-01-14 16:36
조회
208

배포: 2025.1.14.

보도: 배포즉시

담당: 윤원정 여성위원회 사무처장


기본소득당 여성위 신년회 개최…여성들이 그리는 탄핵 이후 “다시 만날 세계”


- 기본소득당 여성위원회, 1월 12일 2025년 신년회 ‘다시 만날 세계’ 개최

- 여성위 회원들 모여 계엄 전후의 불안과 탄핵 광장의 경험 나눠

- 2030 여성, “尹 탄핵은 민주주의 마지노선…탄핵 쟁취하기 위해 광장에 나서”

- 광장에 울리는 다양성…여성·성소수자 등 소수자 시민 발언이 가장 인상적

- “성평등에 대한 요구 더 구체화해야”…탄핵 이후 시민들의 정치성 회복 기대돼



기본소득당 여성위원회 베이직페미가 지난 1월 12일 탄핵 광장의 주역으로 불리는 2030 여성과 페미니스트를 대상으로 신년회를 개최했다. ‘다시 만날 세계’라는 제목은 집회의 대표곡으로 꼽히게 된 K-pop 아이돌 소녀시대의 노래 ‘다시 만난 세계’를 패러디한 것으로, 기본소득당 여성위의 신년회는 윤석열 탄핵 과정뿐 아니라 탄핵 이후의 대한민국 사회를 상상하는 자리로써 마련되었다.


신년회에 참여한 기본소득당 여성위원회 회원들은 집회에서 활용한 각자의 응원봉과 가장 빛나는 것을 소개하고, △비상계엄선포 당일 및 다음날의 경험 △탄핵 집회에 참여하고 윤석열 탄핵을 주장하는 이유 △탄핵 광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 △앞으로 어떤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이야기하며 기본소득당과 페미니즘의 관점으로 탄핵 정국을 분석했다.


한 참가자는 “저도 정치 활동을 하고 엄마도 사회운동을 하고 있어서, 계엄이 터졌던 날 엄마랑 전화하면서 서로 잡혀가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외에도 가족들과 불침번을 섰다, 평화로운 일상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의 불안과 공포를 회고했다.


윤석열 탄핵을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참가자들은 “요건에도 맞지 않는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행정부가 국회를 무력화하려 했는데 탄핵 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라면서, “윤석열 탄핵은 민주주의의 마지노선이다. 탄핵이 안 되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라진다”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한편 자신이 탄핵 집회에 참여하는 이유로는 “탄핵을 반드시 쟁취해야 하니까”, “집회에 참여하는 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기 때문”, “내가 사랑하는 것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이라서” 등 탄핵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답변이 오갔다.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으로는 “여성, 성소수자 등 다양한 이야기”, “다양한 곳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 “부산 ‘술집 여자’분의 발언과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의 발언” 등이 꼽혔다. 그전까지 주류로 여겨지지 못했던 소수자의 존재감이 커지고 광장이 평등을 주요 가치로 삼으면서 집회에 참여하는 여성, 퀴어, 페미니스트들은 자긍심과 효능감, 더 나아가 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고 있다. 한 참가자는 “집회 주최 측에서 ‘차별하지 않고도 싸울 수 있다, 우리에게는 그럴 힘이 있다’라고 안내했던 것”을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소개하면서 평등문화가 자리를 잡아 가는 모습에 반가움을 표현했다.


한편 한 참가자는 앞으로 어떤 세상이 되어야 하냐는 질문에 “2030 여성들이 광장의 주인공으로 호명되었지만, 그에 비해 성평등에 대한 요구가 차별금지법 이상으로는 구체화 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라면서 “페미니즘이 제도권 정치와 그곳의 문화를 기피하고 비평만 하기보다 때로는 이용하고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사람들이 스스로 어떤 세상에 살고 싶은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사회”라고 답하며 정치성과 광장의 회복을 기대하는 참가자도 있었다. 김민아 기본소득당 여성위원장은 문학 작품을 인용하며 “우리의 미래도 ‘세 개쯤 나은 점과 한 개쯤 별로인 지점’이 있을 것”이라면서, “모든 것이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윤석열 탄핵 이후의 세상은 분명 지금보다 나은 세상이고, 우리는 앞으로도 세 개쯤 나은 점을 계속해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추후 탄핵 집회 현장 인근에 게시할 현수막의 문구를 작성하며 신년회를 마무리했다. 김민아 여성위원장은 “탄핵 집회에서 처음 만난 어떤 여성들이 근처 카페에서 함께 뒤풀이를 하고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2030 여성과 페미니즘이 호명되고 우리가 같은 장소에 있었는데 더 깊은 이야기, 이다음 세상에 대한 고민을 나눠본 적은 없는 것이 아쉬웠다”고 신년회를 기획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불안과 분노, 앞으로의 소망과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다시 만날 세계를 함께 그려가자”는 소감을 밝혔다.


[참고1] 2025 기본소득당 여성위원회 신년회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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