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

[보도자료] 250324 기본소득당 제39차 최고위원회 모두발언 전문

보도자료
작성자
대변인실
작성일
2025-03-24 16:19
조회
449

*일시 : 2025년 3월 24일(월) 14시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 용혜인 당대표

<국가 중대사를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 내려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내란에 가담했던 자도 국무위원의 자격이 있다고 인정한 판결입니다.

앞으로 국회가 법률에 따라 헌법재판관을 추천하더라도

대통령이나 권한대행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의적으로 거부해도 된다는 판결입니다.

불과 한 달 전 헌법재판소가 헌법재판관 미임명은 위헌이라고 판단했던

그 판결을 스스로 부정한 판결입니다.

더 나아가 대통령 일가의 범죄와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서

특별검사를 임명하지 않아도 된다, 그것이 가능하다고 선언해준 판결입니다.


역사에 길이 남을 반민주적 결정입니다.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수호해야 할 헌법재판관들이

그 의무를 저버렸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하루빨리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개헌과 입법의 필요성과 책임을 다시금 절실히 느낍니다.


동시에 분명히 강조합니다.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의 권한대행 복귀를 인정했다 하더라도,

그는 여전히 국군통수권자이자 정부수반으로서 자격이 없는 자입니다.


계엄 이후 한덕수 총리가 한 일이라곤

내란세력에 협조하며 국민 앞에서 거짓말을 반복하고

이를 다시 또 거짓말로 번복한 것 뿐이었습니다.


계엄 이후 국무총리로서 무엇을 했느냐, 무엇을 보았느냐,

무엇을 들었느냐는 수도 없이 많은 질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른다'만 반복한 사람입니다.


한덕수 총리는 계엄 당일 계엄 관련 문건은 받은 적도 없으며,

다른 누가 문건을 받는 것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국민 앞에서는 비상계엄과 관련해서 어떠한 서명도 한 적이 없다고 잡아떼다가,

두 달여만에 수사기관의 자료가 공개되니 말을 바꾸어

자신은 본 적도 받은 적도 없었던 비상계엄 선포문이 알고 보니

본인의 양복 뒷주머니에 꽂혀 있었고, 서명도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 그 문건이 정확히 무슨 목적의 문건인지조차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의결이 있고 난 뒤 3일이나 지난 시점에

본인이 서명한 그 문건이 1차 불법계엄을 정당화하는 것인지,

2차 계엄을 제안한 것인지그 누구도 아직 알지 못합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가지는 무한한 책임감과 권한을 고려할 때,

본인의 뒷주머니에 있었던 계엄문건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를,

국민 앞에 거짓말을 밥먹듯이 해대는 자를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세우는 것이 정녕 나라를 위해 옳은 길이겠습니까.

사리분별은커녕, 자신의 판단을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자를

국정의 중심에 그대로 두는 것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됩니다.


한덕수 총리에게 요구합니다.


공직자로서 마지막 양심이 남아 있다면 국민 앞에서

거짓말과 변명만 일삼았던 지난 100일을 반성하고 국민께 사과하십시오.

40여년동안 공직에 몸담고 살아왔던 총리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봉사를 결단하십시오.

즉, 하루라도 빨리 스스로 그 자리에서 사퇴하십시오.


대한민국의 역사에 불법적인 친위쿠데타에 동조해놓고도

끝까지 뻔뻔했던 부역자로 남을 것인지,

그럼에도 마지막은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했던 공직자로 남을 것인지

선택할 때입니다.

전체 3,25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당 대표 입장] 국민의 위대한 승리, 위대한 국민의 승리
기본소득당 | 2025.04.04 | 추천 24 | 조회 4039
기본소득당 2025.04.04 24 4039
3246
New [일정] 기본소득당 4월 26일(토), 27일(일) 일정
대변인실 | 2025.04.25 | 추천 0 | 조회 27
대변인실 2025.04.25 0 27
3245
New [일정] 기본소득당 4월 25일(금) 일정
대변인실 | 2025.04.24 | 추천 1 | 조회 43
대변인실 2025.04.24 1 43
3244
New [서울시당×여성위원회 공동논평] 서울시와 성북구는 미아리 성매매집결지 여성 이주 대책을 마련하라
대변인실 | 2025.04.24 | 추천 4 | 조회 198
대변인실 2025.04.24 4 198
3243
New [보도자료] 250424 용혜인 대표 "5.18 간첩설을 믿는 진화위원장, 청산대상일 뿐입니다"
대변인실 | 2025.04.24 | 추천 0 | 조회 45
대변인실 2025.04.24 0 45
3242
New [후속보도자료] 용혜인 과거사 피해자·유가족과 진화위법 전부개정안 발의 “박선영 진화위 끝내고 진화위 3기 조속히 출범시켜야”
대변인실 | 2025.04.24 | 추천 0 | 조회 40
대변인실 2025.04.24 0 40
3241
New [보도자료] 250424 신지혜 최고위원, 야4당 일방적 통상협상 중단, 민생추경 확대 촉구 기자회견 발언문
대변인실 | 2025.04.24 | 추천 0 | 조회 45
대변인실 2025.04.24 0 45
3240
New [일정] 기본소득당 4월 24일(목) 일정
대변인실 | 2025.04.23 | 추천 0 | 조회 56
대변인실 2025.04.23 0 56
3239
New [보도자료] 250423 용혜인 대표, 한덕수 권한대행 대미 관세 협상 규탄 기자회견문
대변인실 | 2025.04.23 | 추천 0 | 조회 53
대변인실 2025.04.23 0 53
3238
[일정] 기본소득당 4월 23일(수) 일정
대변인실 | 2025.04.22 | 추천 0 | 조회 83
대변인실 2025.04.22 0 83
3237
[보도자료] 250421 용혜인 대표,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관련 입장발표
대변인실 | 2025.04.21 | 추천 0 | 조회 82
대변인실 2025.04.21 0 82
기본소득당의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