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조금 이른 2024년 서울시당 송년회를 진행했습니다. 가장 먼저 '서울 당원이 꼽은 2024년 10대뉴스' 코너에서는 용혜인 대표와 노서영 서울시당 위원장이 함께 당원 분들이 꼽은 올해의 10가지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봄에 있었던 총선 결과,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 외에도 많은 분들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 통과와 아리셀 참사 발생, 의료공백 등 민생 현안들을 높은 순위로 꼽아주셨습니다. 언론장악과 딥페이크 성폭력, 역사왜곡 등 무수히 많았던 답답했던 뉴스들, 그리고 어두운 현실 속에서 단비 같았던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까지 다사다난하고도 특별했던 한 해를 함께 돌아보았습니다.
올 한 해 기본소득당의 활동과 지난 7월 '서울 당모' 이후 약 20회의 당원모임과 사업들의 집행 경과를 퀴즈 형식으로 보고드렸습니다. 이후에는 다가오는 당 대의원선거와 2026년 지방선거를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제로웨이스트 선물교환식도 진행했는데요. 1년 동안 함께 달려온 당원 분들과 함께 마음이 담긴 선물을 나누니 연말이 더욱 실감 나면서도 그 자체로 계속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해주신 당원 분들, 아쉽게 송년회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1년 동안 여러 활동에 시간과 마음을 내어주셨던 당원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서울시당은 2025년 더욱 힘차게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새롭게 선출될 대의원, 당원과 함께 승리하는 2026년 지방선거를 만들겠습니다. 모두에게 평온한 연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