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3기 신임 대표단으로 선출된 용혜인, 오준호입니다.

기본소득 운동의 밀물이 멈추고 윤석열 정부가 거대한 개악의 시동을 걸고 있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비상의 시기에 기본소득당 신임 대표단에게 주어진 기대와 책임 역시 막중할 것입니다.

기본소득당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맞서 가장 명확한 분석과 대안을 토대로 새로운 전선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지금의 윤석열 시대를 만든 원인인 과거 한국 정치와 단절하고 ‘기본소득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단지 고통받는 ‘을’들의 이익을 옹호하는 것을 넘어서 모두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싸우겠습니다. 기본소득 대한민국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기본소득 도입에 동의하는 국민들을 더 넓고 깊게 모아내겠습니다.

오늘 이 시간부터 기본소득 의제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고 기본소득에 동의하는 시민들이라면 누구든 만나겠습니다. 기본소득에 관심있는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 간의 연대 역시 강화하겠습니다. 모두의 것을 모두에게 되돌리는 공유부에 대한 열망을 끌어내 ‘기본소득 정치세력’을 다시 키워내겠습니다.

앞으로 주어진 2년의 임기동안 기본소득당 대표단이 해내야 할 과제는 명확합니다. 바로 다가오는 2024년 총선을 기본소득 운동이 함께 승리하는 무대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2024년 총선이 기본소득 도입을 열망하는 모든 정치세력의 공통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 번째 페이즈를 시작하는 기본소득당을 응원해주십시오.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막고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향한 디딤돌을 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