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기본소득당 최고위원 노서영입니다.

지난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17일 내란특검법이 정부로 송부되었습니다.

그럼 한덕수 권힌대행이 18일 국무회의를 소집해서 당장 처리해야 할 안건은 무엇이었겠습니까?

네. 당연히 내란특검입니다. 그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켜낸 국민 모두의 열망이었습니다. 내란특검을 해서 내란수괴와 공범들을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하게 처벌하는 것, 그렇게 쿠데타세력이 다시는 민주공화국을 무너뜨리겠다 상상하지도 못하게 하는 것. 그것이 지금 당장 필요한 과제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하라는 일은 안 하면서, 한덕수 총리는 윤석열 아바타를 자청하며 대통령 놀음에 빠져있습니다. 국회가 의결한 6개 민생법안에 거부권 남발하며 내란수괴 따라하기 바쁜 권한대행을 도대체 누가 허락했단 말입니까.

이 비상한 시국에 고작 윤석열 아바타가 될 거라면, 하루라도 빨리 자진 사퇴하십시오. 그 자리는 민주공화국의 헌정질서를 바로잡아야 하는 엄중한 자리입니다.

야당에게도 호소합니다. 한덕수가 내란특검, 헌법재판관 임명 지연시키도록 그냥 기다리고만 있을 겁니까. 국민의 총리가 아니라 윤석열의 총리가 될 것을 선택한 한덕수에게만 맡겨둘 수는 없습니다. 월요일이든 화요일이든 기한을 정하고, 그날까지 특검과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는다면 바로 탄핵합시다.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 우리는 대한민국에 몰려오는 여러 위기들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대안을 찾아 힘 모으기 위해서라도 윤석열 내란세력을 하루빨리 청산해야 합니다.

불평등과 기후위기가 무섭게 심화되고 있습니다. 여성과 소수자·장애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여기에 편승하는 정당과 정치인들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살고 싶지 않은 나라, 후대에 물려주고 싶지 않은 나라 대한민국.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기본소득당은 윤석열 파면과 내란세력 청산, 그리고 동시에 살고 싶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획에 앞장서겠습니다. 함께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