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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과 농촌을 살리는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오늘 "농민과 농촌을 살리는 농민기본소득"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먼저 오늘 연속간담회를 주최하고 준비해주신 기본소득정치공동행동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가 창립한 지 2년이 되어 갑니다. 올해는 농민기본소득 운동의 수확이 유독 많은 해였습니다. 작년이 농민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알리고 토론하는 해였다면, 올해에는 농민기본소득을 도입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만든 해가 아닐까 합니다. 올해 6월 발의된 농민기본소득 법안과 10월부터 실시된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급은 기본소득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지를 확장했습니다. 나아가, 농민과 농촌을 살리는 새로운 경제를 현실화하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기본소득은 도시노동자의 절반에 가까운 소득만을 보전하며 근근이 농업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농민들, 가구와 ‘농업경영체’를 기준으로 한 지원제도에서 소외되었던 농민들의 삶을 바꿀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농민기본소득 논의는 보편적 기본소득으로 이어지는 이정표라는 점에서 유의미합니다. 농민의 삶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일은 모든 시민의 삶을 보장하는 일과 이어져 있습니다. 농민기본소득 운동은 전국민 기본소득의 논의를 형성하고 확장하는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저 오준호는 모든 시민의 삶의 안정이 보장되는 대한민국,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생태를 파괴하고 농촌을 착취하며 지속된 산업화 사회를 넘어, 불평등을 해소하고 생태적 전환을 만드는 기본소득 사회로 나아가겠습니다. 저 오준호는 대통령 후보로서 농민과 농촌을 살리는, 농촌을 비롯해 대한민국 곳곳에 산재한 불평등과 착취를 해소하는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 <농민과 농촌을 살리는 농민기본소득> 연속간담회에서 농민 당사자들과 농민기본소득을 고민해온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2021년 12월 22일 

기본소득당 대통령 후보

오 준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