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년 9월 6일(화) 13:00

*장소 : 국회 본관 223호

▲ 정의당 예방에서 모두발언 중인 용혜인 상임대표

▲ 정의당 예방에서 모두발언 중인 오준호 공동대표 

▲ 사진촬영 중인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 이은주 정의당 비대위원장,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 환담 중인 기본소득당 신임 대표단과 정의당 이은주 비대위원장 

■ 용혜인 상임대표 인사말

반갑습니다.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용혜인입니다. 오늘 이렇게 이은주 비대위원장님이자 원내대표님을 만나 뵙게 되어서 뜻깊게 생각합니다. 정의당은 제가 21대 국회에서 활동하면서 민생 현안을 위해 어깰 걸고 목소리 냈던 동료 정당입니다. 오늘 상임대표되어서 찾아뵙게 되어 앞으로도 산적해있는 민생현안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국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입니다.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고, 산적해 있는 민생 현안이 많은 시기에 여당도 제1야당도 민생에 대해서 말로만 이야기 하고, 실제로는 내부의 권력투쟁과 여러 가지 정쟁들만 일삼고 있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진보적 대안과 담론들이 공론장에서 사라져버린 것 아닌지 걱정이 되는 시기에 앞으로 정의당과 기본소득당이 진보적 대안들이 함께 경쟁할 수 있는 좋은 공론장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정의당을 예방했습니다.

여당과 제1야당이 민생 살피겠다고 하면서도 정기국회에서 가장 첫 번째로 처리하는 법안이 종부세 완화 법안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기본소득당이 정의당과 함께 목소리 높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21대 국회 후반기, 그리고 기본소득당 3기 대표단 임기 동안 민생 현안에 대해 입 모아 함께 요구하며 성과들을 만들고 동시에 각자의 대안들이 생산적으로 건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공론장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환영해주신 이은주 비대위원장님과 이동영 대변인께도 감사 인사 드립니다.

■ 오준호 공동대표 인사말

반갑습니다. 기본소득당 공동대표 오준호입니다. 오늘 한국 정치에서 진보 정치의 물꼬를 가장 먼저 뚫고 확장시켜 온 정의당에 방문하게 되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맞아주신 이은주 비대위원장님과 정의당 당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21대 국회가 처음 개원 했을 때 국회에서 강연을 한 적 있었습니다. 거기서 이은주 의원님을 처음 뵜었습니다. 제 핸드폰에 용혜인 의원 다음으로 최초로 저장한 국회의원 번호가 이은주 비대위원장님의 번호였다는 사실이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대단한 인연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지난 대선에서 기본소득당 후보로 출마하면서 기본소득 복지국가, 기본소득 정책을 제시하고, 거대양당에게 정책 경쟁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거대양당들은 서로의 의혹 물어뜯기 외에 건전한 발전적인 정책 경쟁을 외면했습니다. 하지만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정의당은 비록 기본소득과 쟁점이 있었지만, 최소 소득 보장 등 중요한 소득 보장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기본소득당과 함께 지난 대선을 정책 선거로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윤석열 정부 들어서고 거대 양당들이 민생과 정책경쟁을 말하고 있지만, 사실 거대양당들에 있어서 온전한 정책경쟁이라고 하는 것은 마치 유니콘 같은 것이어서 누구나 무엇인지는 알지만 누구도 본 적은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항상 대한민국 정치에서 진정한 의미의 정책경쟁은 소수정당들이 물꼬 틔워왔고, 정의당이 모범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윤석열 정부와의 싸움 속에서도 하반기 국회에서 기본소득당과 정의당이 건전하고 발전적인 의미에서 정책 경쟁을 하고 대안 논쟁을 하면서 한국 정치와 한국 사회 수준을 끌어올렸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년 9월 6일

기본소득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