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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김행 여가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9월 27일 오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드디어 김행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계획서를 의결했습니다. 김행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지 12일 만이고, 이미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뒤에야 겨우 인사청문회 계획서 정도를 통과시킨 매우 늦은 결정입니다.

이토록 늦게서야 인사청문회 계획서가 통과된 것은 전적으로, 김행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협의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의도적으로 협의를 미루다가, 결국 증인 채택에 동의할 수 없다고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기까지 한 국민의힘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동의할 수 없다는 바로 그 증인은 김행 후보자의 ‘주식 파킹’ 의혹의 당사자인 시누이와 김행 후보자의 남편 지인입니다. 그 분들이야말로 김행 후보자의 행적 중 국민들이 가장 우려를 표하고 있는 바로 그 ‘주식 파킹’의 진상을 밝히는데 가장 좋은 증인들입니다. 잘못이 없다면 무엇이 두려워서 증인을 부르지 못한단 말입니까.

아무리 김행 후보자의 자질 검증이 두렵고 자신이 없다고 하더라도, 헌법과 법률에 따른 국회의 책무는 다 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국회의 책무를 제 손으로 저버리고 있는 국민의힘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김행 후보자에게도 경고합니다.

김행 후보자는 지금껏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거짓해명으로 일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여성가족부 장관의 임명권이 대통령에게 있을지 모르지만, 그 직위는 대통령의 의중만을 살피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자리여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국민들이 승인하지 않는 장관이 제대로된 국무위원이겠습니까. 부디 지금부터라도 국민들의 우려와 의혹 제기에 진실만을 답할 것을 요구합니다.

10월 5일(목) 오전 10시에 개의될 김행 여성가족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행 후보자가 과연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또한 대한민국의 국무위원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최선을 다해 검증하겠습니다.

※ 김행 후보자에 관해 제보하실 내용이 있으시다면, hello@yonghyein.kr로 제보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