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혜 대변인 서면브리핑]

<환경정책 후퇴시키는 정부여당이야 말로 욜로(YOLO)정당>

윤석열 정부가 현재 계도기간 중인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 조처를 철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대 사용 금지 조처의 계도기간은 무기한 연장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후위기를 벗어날 의지가 있긴 한 겁니까?

툭하면 글로벌 스탠다드를 말하면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역행하는 행보에 거침이 없는 이유는 오직 총선 때문입니까? 일회용품 사용 규제부터 에너지 전환까지 다방면에서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만 기후위기를 벗어나는 미래를 그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책 철회 이후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듯이 환경정책 후퇴를 결정한 것은 자영업자 표심만 바라본 것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은 건전재정 기조를 반대하는 야당을 향해 욜로(YOLO) 정당이라 비난했습니다. 그렇다면 내일도 없는 듯이 환경정책 철회하는 정부여당을 스스로 무엇이라 평가하려고 합니까?

정부여당은 당장 총선 표심만 보고, 대한민국 미래를 불평등과 위기 심화로 이끄는 자가당착을 그만두십시오.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자격과 능력이 없다는 자기고백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023년 11월 7일

기본소득당 대변인 신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