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포: 2024.02.07.

보도: 배포즉시

담당: 신지혜 대변인

새진보연합 용혜인, "국민 앞에 당당하게 연합하자" 

민주개혁 비례연합정당 세 가지 추진 방향 제안… 

개혁과제 연합·국민참여 공천·지역구 단일화 제시

― 새진보연합, 오늘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비례연합정당 추진방안 제안 기자회견’ 열어 

―  용혜인 “개혁과제 연합이어야… 尹 거부한 이태원특별법·노란봉투법 뿐 아니라, 기본소득·기본사회 등 혁신 과제 함께 추진 약속하자”

― 공천 방식은 △민주당-소수정당 비례 순번 번갈아 배치, △소수정당 추천은 지지율 등 국민참여 공천 방식 제안

― 용혜인 “47석만이 아닌 300석 싸움에서 이기자”며 3월 초까지 지역구 단일화 추진 제안

― 용혜인, 민주당 등 제 정당에 "2주 내로 제22대 국회 개혁과제·연합정당 공천안 합의하자" 호소

용혜인 의원이 주도하는 새진보연합이 비례연합정당 추진방안으로 ▲개혁과제 연합, ▲국민공천, ▲지역구 1:1 연합을 제안했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7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진영의 비례연합정당을 선도적으로 주창해온 정당으로서 연합의 방향과 방법을 책임 있게 제안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상균, 한창민, 김성용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신지혜 대변인도 함께했다.

용혜인 위원장은 “제22대 국회를 개혁국회로 만들겠다고 함께 약속하자”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한 노란봉투법, 간호법, 양곡관리법을 빠르게 추진하고 이태원참사특별법을 가장 빠른 시일내에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 또한 용 위원장은 “미완의 정치개혁은 제22대 국회 전반기에 완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용혜인 위원장은 “제22대 국회는 2030년을 바라보고 대전환의 개혁정치를 시작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기본사회 비전과 저 용혜인의 기본소득 비전을 담대하게 현실로 만들어내자”고 제안했다. 용 위원장은 “책임 있는 정당들이 마음만 먹으면 2주 뒤에 충분히 숙의한 개혁과제 합의문을 국민께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진보 연합정당이 국민의힘 위성정당과 뭐가 다르냐고 묻는 국민께 선명한 개혁의 내용으로 답하자”고 주장했다.

이어서 용혜인 위원장은 “국민이 공천하고 끝까지 승리하자”며 “민주당과 소수정당의 의석을 서로 번갈아 배치하고, 각 후보자의 순서에 국민이 직접 숙의한 결과를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용 위원장은 “국민의 지지가 정당의 의석에 그대로 반영되어야 한다는 정치개혁의 정신을 이어가자”며 “각 정당의 의석 규모는 국민께서 각 정당을 지지하는 만큼 반영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용 위원장은 “2주 뒤에 공정하고 합리적인 공천안에 대한 합의문을 함께 낭독하자”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용혜인 위원장은 “지역구에서도 1:1로 과감하게 연합해 300석 싸움에서 이기자”고 주장했다. 용 위원장은 "우리의 연합은 47석을 넘어 300석이라는 큰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며 "비례연합정당의 방향이 확정된 직후, 지역구에서도 1:1로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담대하게 연합하자"고 강조했다. 용 의원은 "후보 등록 이후에도 단일화 룰을 가지고 갑론을박하는 연합정치는 국민께 감동을 드릴 수 없다"며 "3월 초까지 속도감 있게 지역구 단일화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용혜인 위원장은 "이제는 지리한 암중모색을 끝내고 공개적이고 책임 있는 협의를 시작해야 할 때"라며 "민주당을 비롯한 책임 있는 정치세력들이 연합의 원칙과 방향을 책임 있게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용 위원장은 "국민 앞에 당당하게 연합하고 국민과 함께 승리하자"고 당부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참고1] 비례연합정당 추진방향 제안 기자회견 기자회견문

[참고2] 비례연합정당 추진방향 제안 기자회견 현장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