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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받는 법 알려주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솔직히 말해 60억대 재산을 가진, 김 여사의 눈에 300만원 짜리 핸드백이 들어왔겠냐”

무려 대한민국의 단 하나뿐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김채환 원장이 모두가 찾아볼 수 있는 유튜브에서 직접 내뱉은 발언이랍니다. 어디까지 국격이 무너져야 하는지, 정말 참을 수가 없습니다.

재산이 얼마든, 명품백을 몇 개를 갖고 있든 상관없이 일반공무원도 대통령 내외도 누군가로부터 부적절한 물건을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라’면서도 넌지시 착복했다면 변명의 여지 없는 ‘뇌물 수수’아닙니까.

대한민국 법률 어디에 재산이 많은 공무원들은 비싼 핸드백이든, 골프채든, 현금다발이든 받아도 상관없다고 나와있습니까? 앞으로 국가공무원 교육할 때마다 재산 확인해서 부자 공무원은 뇌물 교육 안하고, 가난한 공무원들만 뇌물 교육하겠다는 말입니까?

이건 인재개발원장 개인이 사퇴할 수준의 일이 아닙니다.

이런 사람을 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앉힌 윤석열 대통령은 청렴의무를 다하고 있는 수없이 많은 대한민국 공무원들 앞에 부끄러운 줄 아셔야 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김채환 원장을 경질하십시오.

그리고 검찰총장 출신으로서 답해보십시오.

‘재산이 많든 적든 300만원 짜리 디올백 받으면 뇌물입니까, 아닙니까?’

2024년 2월 14일

새진보연합 상임대표

용 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