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새진보연합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출정식, 비례대표 후보자 3인 후보 수락 연설문
<새진보연합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출정식, 비례대표 후보자 3인 후보 수락 연설문>
*일시 : 2024년 3월 9일(토) 오후 3시 20분
*장소 :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 용혜인 후보 수락 연설문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용혜인입니다.
부족한 저를 당을 대표하는 비례대표 후보자로 선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서 당원 여러분을 뵈니,
연합정치를 위해 뛰어왔던 지난 수개월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개혁연합신당, 새진보연합 그리고 더불어민주연합까지,
기본소득당과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
그리고 기본사회를 비롯한 여러 영역의 시민사회진영 분들의 노력으로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새진보연합이 원팀으로 똘똘 뭉칠 수 있도록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뛰어주신
김상균 선대위원장님, 김성용 선대위원장님
그리고 정호진 선대위원, 한창민 선대위원장님의 헌신에 다시 한 번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저와 오랜시간 기본소득당을 함께 이끌어온 오준호 정책본부장님의 노력이 없었다면
한국 정치사에 유례없는 개혁 정책 중심의 연합정치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저의 오랜 동료이자, 제가 늘 믿고 의지하는 우리 신지혜 대변인님이 계셨기에
우리의 뜻이 국민께 명확히 잘 전달될 수 있었습니다.
두 분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당원 여러분의 신뢰와 응원이 없었다면, 한 걸음조차 내딛지 못했을 것입니다.
기본소득당이 처음 도전해보는 그 어려운 길,
어떻게 끝날지 모르는 그 길을 과감히 함께 결단해주시고
늘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셨던 우리 당원과 지지자분들이 계셨기에 오늘이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의 뜻을, 그리고 그 헌신을 마음에 꼭 새기고,
또 앞으로 닥칠 여러 어려움, 외로움이 찾아올 때 마다 꼭 다시 되새기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 용혜인의 정치의 원칙은 분명합니다.
사람이 사랍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그 하나의 원칙입니다.
세월호 유가족의 절규가 반복되지 않는 사회,
가난과 고립 속에 안타깝게 삶을 등진 이들을 그저 안타까워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사회,
여성이라는 이유로,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국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
그렇게 우리 사회의 고통의 총량을 하나씩 하나씩 줄여나가는 정치를 하고 싶었습니다.
부족했지만 정치를 시작한 뒤, 그 길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저에게 가장 중요한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획은 바로 기본소득 대한민국의 실현입니다.
기본소득은 부의 재분배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저에게는 사실 그 다음이 더 중요합니다.
“몇 년 만에 사과를 제 돈 주고 사먹었어요”
아마도 제 또래였을 청년기본소득을 처음 받은 한 청년이 한 말입니다.
보수세력들이 기껏 분기에 10만원, 20만원 받고 뭐가 바뀌냐고 비아냥거렸지만,
저는 그 사과 한 알의 의미를 기득권세력이 직감했기에 더욱더 격렬하게 기본소득을 비난하고 반대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 사과 한 알은
그 청년에게 국민 한 명 한 명에 대한 사회의 책임을 떠올리게 만든 첫 순간이었습니다.
그 사과 한 알은
위험한 환경, 위험한 일자리, 위험한 소비를 피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그 사과 한 알은
누군가는 일자리가 없어서 목숨을 끊고, 누군가는 과로로 목숨을 잃는 이 비정상적인 사회를 온전히 바꿔낼 수 있는 힘을 국민 한 명 한 명에게 돌려주는 길입니다.
그 사과 한 알이야말로,
국민 한 분 한 분 모두, 그가 누구든, 무엇을 하든, 혹은 무엇을 했든,
우리의 동료시민으로서, 어떠한 조건도 달지 않고
존재 그 자체로 존중하겠다는 사회적 합의이고,
그것이야 말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가능하다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되짚어보니, 매일매일을 버티고, 살아내고 있는 국민께 그 사과 한 알조차 허락할 수 없다는 기득권 정치의 그 잔혹함과 맞서 싸우는 지난 4년이었습니다.
저에게는 그 사과 한 알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의 출발점입니다.
지난 4년간 전국을 정말 수차례 돌며 국민꼐 그 의미를 알리고자 노력했듯이
앞으로도 그 자리가 어디든 찾아가고 또 대화나누고, 또 법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우리의 연합정치가 무엇을 해냈는지 기억하며, 또 앞으로 그 길을 앞당기겠습니다.
누가 뭐라해도, 저는 새진보연합에 모인 우리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켜냈다고 자부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막아내기 위한 민주진보진영의 대연합을 열었던 것이 바로 우리입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탄소세 도입, 기본소득 실현을 비롯해 우리가 제시해왔던 대안을
더불어민주당, 진보당을 비롯한 민주진보진영 공통의 과제로 만들어냈습니다.
비록 의석 한 석의 작은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민주진보진영의 연합정치를 앞장서서 이끌어왔습니다.
목표가 분명하고, 또 그 목표가 국민께서 요구하는 것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그렇기에 우리의 이번 연합정치의 결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 길을 앞으로 더 힘차게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제22대 국회에서, 개혁정책을 중심으로 한 연합정치를 더욱 크게 그리고 깊게
해내겠습니다.
제22대 국회야 말로, 제가 4년 전 2만여 당원과 국민께 약속드리고, 아직 지키지 못한
그 약속,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만들고야 말겠다는 그 약속을 지키는 국회가 되도록
정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기본소득을 비롯한 개혁정책을 함께 실현해낼 진보적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습니다.
또한 이번의 연합정치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켜낸 것을 넘어서,
제22대 국회에서의 연합정치로 국민의 뜻이 그대로 반영되는 정치개혁을 이뤄내겠습니다.
그렇게 국민께 정치가 희망이 될 수 있게끔 분골쇄신하겠습니다.
이제 총선까지 남은 32일이 남은 지금,
우리가 이뤄내야 할 마지막 성과는 바로 압도적인 승리입니다.
새진보연합의 4명이 후보자를 모두 당선시켜,
의석 4석의 강소정당, 진보정치 선수교체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물론 쉬운 길은 아닙니다.
우리 앞에 놓인 총선의 구도가 호락호락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5개월 간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과제를 하나하나 이뤄왔습니다.
다만 이제껏 그래왔듯, 우리 연합의 승리가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끝내고
개혁정치로 국민을 구해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확신으로 승리를 만들어갑시다.
우리 당이 저 용혜인과 한창민, 최혁진 그리고 오준호 후보를 선출한 이유
역시 승리를 반드시 완성해내라는 당원동지 여러분의 엄중한 요구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자부하건대, 여기 계신 오준호, 한창민, 최혁진 후보자
모두 저보다 훨씬 훌륭하고 뛰어난 역량을 지닌 일꾼들입니다.
국민의 대표가 될만한 인품과 실력을 마땅히 갖춘 인재들입니다.
기본소득당의 든든한 지원과 신뢰를 받아왔던 한 명의 정치인으로서,
최선두에서 승리를 견인해야 할 저의 책임이 가장 막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반드시 여기 있는 4명의 후보가
모두 국회로 진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낼 것입니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지지자 여러분.
지난 4년 동안 길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을 견뎌내야 하는 시간도 분명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든든한 당원 여러분께서 저의 자부심이 되어주셨기에,
저 용혜인도 당원 여러분께 자부심이 될 수 있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퇴행에 맞서 싸울 저 용혜인,
대한민국을 혁신으로 이끌 청사진을 지닌 오준호,
‘투명인간들’의 목소리로 다시 정치를 채워낼 한창민,
그리고 촘촘한 연대와 연합으로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최혁진.
이 네 사람이 만들어갈 22대 국회를 함께 꿈꿔주십시오.
새진보연합의 승리를 한 마음 한 뜻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지난 4년동안 그랬듯, 저 역시 존경하는 당원동지들,
그리고 국민만 믿고 승리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승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창민 후보 수락 연설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새진보연합 당원 여러분,
정치의 희망을 찾기 위해 기꺼이 우리 새진보연합의 지지자가 되어주신 시민 여러분,
한창민입니다.
여러분, 이번 총선에 기대가 컸던만큼 아쉬움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절망스러운 순간이 더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 이후 윤석열 정부의 탄생은 우리를 크게 좌절시켰습니다.
좌절을 딛고 일어나 더 나은 개혁 국회를 만들고, 진보적 정권교체를 꿈꾸려고 할 때 병립형 회귀라는 엄청난 위기가 닥쳐왔었습니다.
우리는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탄핵을 가능하게 할 진보진영의 더 큰 연대를 먼저 제안하고 견인한 것은 우리 새진보연합입니다.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를 끝까지 사수하여,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한 정치개혁의 불씨를 살리는 데 앞장선 것도 우리 새진보연합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연합정치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더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야할 더불어민주연합의 성공도, 민주당도, 진보당도 아닌 바로 우리 새진보연합에게 달려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출발은 일견 작아 보이지만 한국 정치에서 우리의 소임과 역할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우리의 성공이 결국 22대 국회를 개혁 국회로 만들 것입니다.
대선과 지선으로 가는 교두보를 놓고, 향후 한국 정치의 판을 뒤흔드는 지렛대가 될 것입니다.
저 한창민은 여러분의 자부심을 증명하는 후보가 될 것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기본소득을 비롯하여 혁신적 복지국가를 향해 선도적 아젠다를 던져왔던 여러분의 정치적 열망을 시민들에게 뜨겁게 전하겠습니다.
평범한 시민들이 정치의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작은 진보정당을 만들고 지켜온 여러분에게 더 많은 동료 시민들이 생길 수 있도록 전국 방방곡곡을 헤집고 다니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전할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새진보연합에서 사회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함께 만든 공동후보입니다.
열린민주당 당원 여러분, 저는 여러분의 후보입니다.
저는 이번 총선에서 여러분들에게 연합정치의 성공을 좌우하는 신뢰와 신의의 정치가 무엇인지 반드시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출마하시는 오준호 후보님과 함께 선거를 뛸 선본원들에게도 큰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평생 보수정당만 지지해온 시민들마저 고개 끄덕이는 희망의 정치를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자랑이 되실 겁니다.
저는 이 자리에 모인 여러 정당의 이름을 가진 당원들이 함께 만든 후보입니다.
그 정당의 이름이 무엇이든, 우리는 동료 시민으로서 더 큰 연대 안에서 하나입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도전과 열정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혁진 후보 수락연설문
동지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 자리에 세워주신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나누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제가 활동하고 있는 원주에 양창모라는 의사가 있습니다. 요즘에 왕진 가방을 든 의사라고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는 친구입니다. 그 친구하고 독거노인 왕진방문 진료 일을 같이 한 적이 있습니다.
어떤 할아버지 한 분이 거동이 불편한데 천식이 너무 심하다고 연락이 와서 그 의사와 제가 그 집을 방문했습니다. 창모가 저한테 그런 얘기를 합니다.
“야 나는 저 사람 못 고쳐”
“ 의사가 못 고치면 어떡해?”
“너 그 집 봤냐? 벽지는 다 곰팡이가 비어 있고 천장에 비가 새가지고 장판이 다 썩어 있어. 저기 살면 아무리 독한 약을 써도 낫지가 않아요.”
의사가 병을 못 고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돼?”
“ 집 고치는 사람을 찾아내. 그 사람이 저 사람한텐 의사야!”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때 제가 썼던 글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의사다.
어떤 사람을 고치고 생명을 보살피면 꼭 의사 면허가 있어야 의사가 아니구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제가 당원 동지분들한테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은 후보로 나섰지만, 세상을 정의롭게 만들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들어올리겠다라고 마음먹으신 분들이 우리 동지들 아닙니까?
그렇죠 여러분들이 다 후보입니다. 여러분들이 다 의원이고요.
우리는 비록 작은 정당이고, 4명의 의원이지만 가수 안치환씨가 말했습니다.
“만인을 위해 내가 일할 때 나는 자유입니다.”
이 자리에 만인을 위해 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한 사람이 아닙니다. 만인을 대변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기 때문에 우리는 비록 의원 수가 4명이어도 수백 명의 의원을, 단지 대한민국 1%만을 대면하는 그런 정당의 의원들과는 레벨이 다른 겁니다.
두 번째 나누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의료협동조합이라는 걸 하는데 병원을 만들었는데 의사가 오질 않습니다.
매일 적자가 심하고 망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희가 독거노인 할머니들을 보살피고 있었는데. 조합원 전체에게 제가 이런 공지문을 보냈습니다.
“도와주세요!”
필름 통이 있었죠? 예전에 필름통에 500원짜리가 12개가 들어갑니다. 가득 채우면 6천 원이에요. 돈이 필요합니다. 돈을 좀 모아주세요. 놀랍게도 매달 그 저금통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의 대다수가 독거노인 할머니들이었어요.
할머니들 제일 어려우신 분들이잖아요. 근데 할머니들이 이 병원이 잘 돼야 내가 건강하잖아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기본소득 운동을 하게 됐던 배경입니다. 할머니들은 특별한 도움만을 원하시는 분들이 아닌 거예요. 참여하고 연대하고 변화의 길에 우리와 함께 서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때 제가 느꼈습니다. 금민 선배님이 왜 기본소득 운동하자 그랬는지 이분들이 기본 소득이 있었으면 시민권을 가지고 정치를 바꾸는 주인이 될 수 있는 건데 지금까지 나는 이분들을 돕겠다라는 생각으로만 접근했었구나.
어찌 보면 선거 때가 되면요. 명망가들 명사들 유명 인사들을 모시느라고 정당들이 바쁩니다. 명망가가 중요한 게 아니고 엘리트들이 모자라서 나라가 이꼬라지가 된 게 아니지 않습니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정치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그런 정치 개혁을 만들어내야 합니다.지식과 능력이 부족해서 대한민국이 바뀌지 않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있고요. 여러분들 휴대폰에 물어보면 모든 지식이 다 있고 해법이 다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 바뀌지 않는 것은 의지가 없는 자들이 정치를 하기 때문입니다.
누구와 손을 잡고 누구와 함께 하겠다라고 하는 분명한 자기 확신이 없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기 때문에 수많은 정치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 바뀌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새진보연합이 저는 분명히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라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
제가 청와대 있을 때 전국의 자활기업 대표자분들이 찾아오셨어요. 자활기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어려운 분들이 모여서 하는 자립하겠다라는 곳이죠.
이런저런 말씀들을 쭉 듣고 밥을 같이 먹었습니다. 근데 제 앞에 앉아 계시던 자활기업 대표분이 숟가락을 들고 그냥 펑펑 우시는 거예요. 그래서 왜 밥을 안 드시고 우시냐 그랬더니 그분이 “제가 기초수급자가 돼서 다시 자립해 보려고 자활기업 와서 일한 지가 십수년입니다. 제도가 잘못됐다고 복지부에 민원 내고 십수년을 했는데 지금까지 복지부 과장 얼굴 한 번도 못 봤습니다.오늘 청와대 비서관이 밥을 사네요. 밥이 안 넘어갑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가 왜 대한민국을 바꿔야 하는지를 저는 그때 느꼈습니다.
국가의 시선이 어디를 향해 있는지, 국가의 정책이 누구를 향해 있는지, 부자들과 기득권을 위한 정책을 결정할 때는 5분도 걸리지 않는 국가가 서민과 노동자와 농민과 장애인을 위한 의사결정을 할 때는 돈이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그런 대한민국을 바꾸려고 우리 모두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까?
여러분, 동지 여러분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모두가 국회의원입니다. 우리 모두가 정치인이고요. 우리 각자가 만인을 대변하면 우리는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습니다.
민주, 진보 개혁 대연합을 만들었습니다. 명망가 정치가 대한민국을 바꾸지 못합니다. 엘리트 정치가 대한민국을 바꾸지 못합니다. 민주를 대변하고 진보를 대변하고, 노동자와 농민을 대변하고, 소상공인을 대변하고 장애인과 함께 뛰는 사람들이 정치의 중심에 설 때 비록 한 사람이라도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습니다.
동지 여러분 저는 그 길을 걷겠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드리겠습니다. 4분 후보님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이 자리에 함께하는 많은 동지들이 정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죽을 힘을 다해서 여러분과 뛰겠습니다.
새진보연합이 승리해야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새진보연합이 승리해야 대한민국 진보도 혁신합니다. 새진보연합이 승리해야 대한민국 국민이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습니다. 함께 뜁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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