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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의원님, 정말 사퇴하실겁니까?

기초학력보장법안, 사립학교법,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 수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수정안 공동발의 명단에 윤희숙 의원님의 이름도 있습니다. 지난 25일 사퇴를 선언하고, 민주당이 신나게 통과시킬 것이라 비아냥거리면서도, 꼭 사퇴를 하겠다고 보좌진 면직과 세비 반납 약속과 함께 오늘 본회의에도 불참하셨습니다. 출근도 안하신다구요. 

그런데 8월 30일 제출된 수정안 발의에는 이름을 올리셨네요. 

저는 윤희숙 의원님의 사퇴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다른 의원들에게 의원님의 사퇴 결단이 압박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부동산으로 돈 벌수 있다고 믿고 돈 벌겠다는 사람들은 국회에 발도 붙이지 못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의원님의 사퇴 의지가 진심이라는 것을 믿어도 됩니까? '말만 세게 하고 어차피 처리되지 않을테니 오기 부린다'는 냉소가 나올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어영부영 이 국면만 지나가면, 아버님이 투기한 땅도 지키고, 의원직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실거라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윤희숙 의원님의 뜻대로 사퇴안을 빠르게 처리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