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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단속 잘하겠다는 선언을 하시거나, 사퇴를 하시거나

- 윤석열 후보의 장모 최씨의 징역 1년 선고에 부쳐

윤석열 후보의 장모 최씨가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한 자연인으로서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 죗값을 치르는 것은 법에 따라 하면 될 일입니다.

그러나 유력한 대통령 후보의 친인척이 ‘돈’을 벌기 위해 불법적 행위를 일삼았고, 심지어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은 대통령 후보가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할 일입니다.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 속에서 역대 대통령의 친인척들이 대통령과의 관계를 활용해 비리를 저질렀던 비극들을 알고 있습니다. 전두환씨부터 이명박씨까지 대통령들은 친인척 비리에 고개를 숙여야 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유력 후보의 장모가 부동산 투기를 일삼고, 심지어 불법까지 불사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하면 당연히 해당 대통령 후보가 친인척 관리에 대한 입장을 내놓아야 합니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장모의 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국민 앞에 송구하고 친인척의 비리가 없도록 하겠다는 정도의 선언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염치라는 것이 실종된 시절인 것 같습니다.

친인척의 투기와 불법행위에 대해 최소한의 면구스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면 대통령 후보 자격조차도 없는 겁니다.

윤석열 후보는 장모 최씨의 투기와 불법행위에 대한 입장을 밝히십시오.

주변이 너무 썩어서 자신이 없다면 사퇴하십시오.

2021.12.23.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용 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