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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줄행랑, 책임은 결국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오늘 아침, 김행 후보자의 줄행랑으로 파행되었던 청문회가 속개되었습니다.

그러나 끝끝내 김행 후보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황당합니다. 김행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도망간지 12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석의 사유조차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현재 장관의 소재조차 깜깜무소식입니다. 그 어떤 이유로도 줄행랑의 사유를 설명할 수 없으니, 국민 앞에 나서지도, 한 마디 입장을 내놓지도 못하고 있는 겁니다.

국민의힘 의원 뒤에 숨어있지 마시고,

김행 후보자 본인이 직접 해명하십시오.

김행 후보자는 국민의힘의 장관이 아니라,

국민의 장관이 되려는 분이 아닙니까?

청문회장에서 도망친다고 해서,

그 책임에서조차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은 

김행 후보자 본인이 가장 잘 아실 것입니다.

장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도망간 것이 쥐구멍에 숨고 싶을만큼

부끄럽고 괴로우시겠지만, 그래도 아직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사퇴할 것이 아니라면, 빠르게 청문회장으로 복귀하십시오.

김행 후보자는 지금 즉시, 국민 앞에 사과하고 스스로 결자해지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요구합니다.

혐오장사로 100억을 번 황색언론사의 사주가 어떻게 대한민국 성평등 정책을 이끌어나갈 여성가족부 장관이 될 수 있겠습니까? 어불성설입니다.

법치주의가 중요하다던 윤석열 대통령이 탈법과 위법, 꼼수를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반성하지도 않는 국무위원을 임명한다면, 이것이야말로 대통령 스스로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행위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김행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십시오. 그리고 여성가족부 장관에 어울리는 후보자를 다시 지명하십시오.

2023년 10월 6일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용 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