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오늘 오후 6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개혁연합신당 추진을 위한 기본소득당-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적경제연대회의에서는 이승석 상임대표, 하재찬 상임이사, 김기태 부설연구소장이 함께 해주셨고, 기본소득당에서는 용혜인 상임대표, 오준호 공동대표, 신지혜 대변인, 박기홍 총선기획단장이 참석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는 21대 국회에서 민생이 놓인 여러 현장에서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해온 사회적경제연대회의에 환영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경제위기와 시장경제의 불안이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되기에 사회적 경제 역시 주요한 개혁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승석 상임대표 역시 비전 없는 정치의 모습에 우려를 표하며, 21대 국회에서 기본소득당과 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협력했던 것처럼 기본소득과 사회적 경제가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연대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2023년 11월 29일

기본소득당 대변인 신지혜

이하 모두발언을 공유드립니다.

■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 모두발언

반갑습니다.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용혜인입니다.

오늘 이곳 국회에 찾아와주신 사회적경제연대회의의 이승석 대표님과 하재찬 상임이사님께 환대와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기본소득당과 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민생이 놓인 여러 현장에서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해왔습니다. 기본소득과 사회적 경제 모두 우리 사회 공유부가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분배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공고한 양당제에서는 정책 실패의 결과가 대한민국의 위기일지언정, 거대 양당의 위기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특히나 윤석열 대통령과 같이 독선적 리더십의 제왕적 대통령이 등장하게 되면 더욱 정치는 얼어붙고, 정책 경쟁은 뒷전이 되기 십상입니다. 사회적경제기본법이 21대 국회 임기가 다 지나가도록 제정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 역시 이를 반증합니다.

이 거대한 퇴행을 막아내기 위해서라도, 사회 대전환을 향한 개혁정치는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되는 과제입니다. 정치에 대한 신뢰가 바닥까지 치닫고 있는 지금, 개혁으로 국민통합을 절실하게 이뤄내야 할 때입니다. 제가 개혁연합신당을 제안드린 이유입니다.

특히 우리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 경제위기와 시장경제의 불안이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되는 지금, 사회적 경제 역시 주요한 개혁과제 중 하나입니다. ‘사회에 복무하는 경제’로서의 사회적 경제야말로, 지금의 위기와 파행을 극복해낼 주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그간 지역사회안전망으로서 사회적 경제를 넓고 깊게 구성해오고자 노력했던 사회적경제연대회의를 통해 다양한 제언과 협력을 도모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개혁연합신당은 인물이 아니라 개혁의 방향과 경로 그 자체가 주인공인 정치를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오늘의 자리가 개혁연합신당의 주인공을 만들어낼 협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