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대표, 포스코노동조합 찾아 철강산업 위기 현장 청취 "수소환원제철 전환 과정, 철강 노동자 일자리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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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 2026. 4. 8. (수) 11:30 │ 보도: 배포 즉시 │ 담당: 당대표 비서실장 양다혜 010-5624-5529
용혜인 대표, 포스코노동조합 찾아 철강산업 위기 현장 청취
“수소환원제철 전환 과정, 철강 노동자 일자리 지키겠다”
─ 용혜인 대표, 공약 발표 전 광양 포스코 현장 찾아.. 고용 안정·전기요금 감면 논의
─ 김성호 위원장, "골든타임 놓치면 끝… 제조업 살리는 길에 기본소득당이 함께해달라"
○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호남선대위원장)가 4월 7일(화) 오전 9시 30분 포스코노동조합 광양지부 사무실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 이날 간담회는 당일 오후 발표할 전남광주 대도약 2호 공약 '동부권 산업혁신'에 앞서 마련됐다. 공약을 내놓기 전 철강산업 전환의 당사자들과 먼저 소통하겠다는 취지였다. 기본소득당 측에서는 용혜인 대표(호남선대위원장), 문지영 전남광주특별시의원 후보, 박기홍 호남선대본부장이 참석했고, 포스코노조 측에서는 김성호 위원장(19·20대 연임), 신재호 광양지부장 등 주요 간부들이 자리했다.
○ 김성호 위원장은 용혜인 대표와 기본소득당의 방문을 반기며 현장의 어려움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포스코가 이 정도면 중소 철강업체는 이미 문을 닫은 것"이라며 대기업 위기가 협력사 연쇄 위기로 이어지는 구조를 짚었다. 김 위원장은 "노사정이 힘을 합하지 않으면 위기 극복이 어렵다"며 "철강산업을 살릴 골든타임, 대한민국 제조업을 바로 세우는 길에 기본소득당이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 핵심의제는 수소환원제철 전환과 전기요금 문제였다. 용 대표는 수소환원 방식에서 전기요금이 생산원가의 20~30%를 차지하는 요인임을 지적하며, K-스틸법 개정을 통한 전기요금 감면 지원과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을 약속했다. 호남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인근 포스코 제철소가 낮은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전날 발표한 1호 공약 재생에너지 전환과 맞물리는 정책이다.
○ 노동자 고용안정 문제도 집중 논의됐다. 용 대표는 "녹색 전환과 AI 전환 과정에서 현재 공공 지원이 기업 부담 완화와 기술 개발에만 편중되어 노동자 지원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K-스틸법 개정으로 고용 안정 지원책을 포함하고 광양 저탄소철강특구 지정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용 대표는 "철강산업 전환은 동부권 민생과 직결된다. 기본소득당이 포스코노동조합과 함께 책임 있게 뛰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철강산업 전환과 현장 노동자 고용 안정 문제에 있어 계속 머리를 맞대기로 약속하며 자리를 마쳤다.
○ 한편 용 대표는 4월 4일부터 무안·영암·광주·영광·광양·순천·구례 등 전남광주 7개 지역을 쉼 없이 순회하며 공약 발표와 현장 간담회를 이어왔다. 11일부터는 임실을 시작으로 전주·군산·장수 등 전북으로 행보를 넓히고, 장성·보성·광주 등 전남광주 현장 일정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참고 1] 용혜인 대표 인사말 전문
[참고 2] 간담회 현장사진
[참고 1] 용혜인 대표 인사말 전문
반갑습니다. 기본소득당 대표 용혜인입니다. 기본소득당이 호남 집중 전략을 발표하고, 제가 직접 호남선대위원장을 맡아 오늘은 전남 동부권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첫 일정으로 이곳 포스코광양제철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포스코노동조합도 늘 만나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닿아 기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을 떠받치고 계신 여러분들을 만나 뵈니까 고맙고 반가운 마음이 큽니다. 한편으로 미국발 관세 전쟁과 중국산 철강 공세라는 국제 철강 시장의 환경 변화로 인해 철강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노동자들의 고용 상황에도 난관이 예상되어 무거운 마음도 있습니다.
어제 기본소득당이 전남광주 대도약 1호 공약으로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말씀드렸고, 오늘 오후에는 2호 공약으로 철강산업 대책을 포함한 전남 동부권 공약을 발표합니다.
현재 수소환원제철이 철강산업의 미래 기술 개발의 경로로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 지원도 이 기술 개발에 맞춰져 있는 상태고요. 국내 철강산업 대표주자인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의 일종인 하이렉스(HyREX)라는 독자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제가 공부해보니 수소환원 방식의 핵심 요인이 다름 아닌 전기요금입니다. 재료가 되는 수소의 생산도 전기가 많이 필요하고, 기존 용광로에서 전기로로 전환하게 되면 전기요금이 생산원가의 20~30% 정도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기본소득당은 K스틸법이 수소환원제철 방식의 전기요금 감면 지원을 포함하도록 개정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기본소득당이 어제 재생에너지 대전환 대책으로 공약한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도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호남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지역에 입주한 기업들이 수도권보다 낮은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입니다. 전기요금에 전력망 손실률을 기본값으로 반영하고, 여기에 지역균형발전, RE100 달성 등의 가중치를 추가 반영해 재생에너지 생산지로부터 가까운 곳일수록 싼 전기를 쓰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포항과 광양의 포스코 제철소가 그만큼 생산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리라 봅니다. 재생에너지 전환과 산업혁신 전환을 함께 가져가고, 지역의 경쟁력도 키우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소득당이 강조하고 싶은 두 번째는 바로 철강산업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입니다. 철강산업의 녹색전환 과정에서 기존 용광로 기술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 문제가 대두됩니다. 또 제조업의 AI 전환 과정에서 철강산업도 예외가 아닌 상황입니다. 제가 알아보니 포스코의 경우 AI 기반의 전공정 고도화 전략인 ‘인텔레전트 팩토리’ 구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고, 포항 3제강공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KR 자율조업 시스템은 예비 공정을 AI와 영상인식 기술로 자동화해서 조업시간을 3% 단축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자리에도 분명 영향이 갈 수밖에 없고, 대비가 필요한 사안입니다.
우선 K스틸법에서 정한 저탄소철강특구로 지정되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여러 지원책을 펴는데요. 이곳 광양도 준비되는대로 빠르게 특구로 지정되어야 할 필요가 있겠고요. 추가로 제가 문제의식을 갖는 건 현재 공공 지원이 조세와 부담금의 기업 부담 완화, 기술과 판로 개척 등에 집중되어 있을 뿐, 산업 재편에 따른 교육과 전환 배치 등의 고용 안정을 위한 노동자 지원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기본소득당은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 과정에서 고용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정부여당과 함께 K스틸법 개정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철강산업의 전환은 이곳 동부권 민생과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기본소득당이 호남 진보정치의 새로운 쇄빙선을 자처하는 만큼, 전남 동부권 정책도 책임 있게 내놓기 위해 애썼습니다. 오늘 말씀드린 내용도 상당수 저희 공약에 반영이 되었습니다. 현장의 노동자들과 함께 이 문제를 저희도 머리를 맞대고 함께 의논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일정상 제가 현장을 둘러볼 시간을 따로 내지 못했는데요. 허락해주신다면 다음 방문 때는 노조와 함께 광양제철소도 한번 둘러볼 기회가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늘 여러 현안들이 있을 텐데 가감 없이 말씀해 주시면 저 역시 경청하고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2] 간담회 현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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