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까지 공격하는 윤석열 정권의 역사쿠데타》
광복회에서 주최한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광복회가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 것은 1965년 창립 이후 단 한 번도 없었던 초유의 결정입니다. 사태를 이 지경까지 끌고 온 책임은 윤석열 정부에게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먹고 살기 힘든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냐”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에 대해 내뱉은 말입니다. 방귀 뀐 놈이 성내는 것도 정도가 있습니다.
가만히 있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를 운운하더니
백선엽 동상을 세우겠다는 선동을 추진한 책임자가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이승만이 국민을 학살했던 바로 그 자리에
이승만 기념관을 짓겠다는 무도한 시도를 이어온 이
역시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김광동 진화위원장 임명부터, 이번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까지
뉴라이트 사관을 가진 사람들을 정부 요직에 임명했던 장본인이
바로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려면
적어도 강제동원에 대한 역사해설을 요구해야 한다는
국가유산청의 항의가 있었음에도, 일본정부의 뜻대로
찬성표를 내어준 것이 바로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밀정 정부'라는 오명은 윤석열 정부 스스로 자초한 것입니다.
“먹고 살기 힘든 국민에게 무슨 도움이 되냐”
이 말은, 오히려 1년 전 이념전쟁에만 골몰해 있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과 야당이 한목소리로 호소했던 말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의 몽니로 홍범도 장군에 대한 논쟁에 이어 김구가 테러리스트라는 입에 담기 어려운 주장까지 공론장에 올랐습니다.
‘이승만과 김구를 편 가르기 해선 안 된다’는 말로
도리어 편 가르기를 시도하고 있는 김형석 관장의 속내에는
국민에게 총을 겨누고, 끝내 국민 손에 끌어내려졌던 이승만을
기어코 ‘건국의 아버지’로 미화시키겠다는 야욕이 깔려있습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ㆍ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한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의 첫 문장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스스로 헌법기관으로서 헌법정신을 수호해야 할 의무를 다했다면 오늘처럼 광복절 경축식이 두 쪽 날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무소불위의 칼인 것마냥 휘두르는
그 권력 역시 결국 국민이 위임한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무리 모든 권력을 다 동원해서
입맛대로 역사를 재단하려고 한들,
그의 역사 쿠데타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총칼 앞에서도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를 요구하고
끝내 쟁취해 냈던 위대한 역사를 지닌 국민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 결자해지하십시오.
국민에게 맞섰던 권력자 모두가
결국에는 패배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윤석열 정부가 지난 1년간 시도해 왔던
역사 쿠데타 시도를 멈추십시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야말로 그 시작이 될 것입니다.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기본소득당 당대표
용 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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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까지 공격하는 윤석열 정권의 역사쿠데타》기본소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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