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기본소득당 최고위원 이승석입니다.

발언에 앞서,

이번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돌아가신 스물여덟분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화재진압을 위해 수고하고 계신

소방대원, 지자체 공무원분들,

그리고 전국에서 달려와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행스럽게도

어제 내린 비로 불길은 어느 정도 잡혔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기본소득당은

이번 화재원인을 밝히고

진압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이후의 대처방안 등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6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허위사실공표죄 2심재판이 무죄판결 났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귀결입니다.

애초 이 사건은 정적제거를 위한

정치검찰의 공소권 남용이었고,

마땅히 기각되었어야 할 사건이었습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사법부의 판결을 환영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너무나 분명한 사건조차

마음 조이고 기다려야만 하는 처지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12.3 내란의 밤으로부터

100여일이 훌쩍 지났습니다.

국회와 선관위가 침탈당하는 것을

온 국민이 생중계로 지켜봤습니다.

국회 국정조사와 공수처 등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

윤석열의 내란이 명백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럼에도 헌법재판소는

선고기일을 아직까지 확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마음만 새까맣게 타고 있습니다.

아니, 이 일이 그렇게 시간을 끌 일입니까!

평범한 시민들의 법상식으로도 분명한 일이 당신들에게는 그렇게 힘든 일입니까!

헌법재판소 재판관들께 주문합니다.

시민들의 인내가 임계치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선고기일을 확정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을 주문하십시오. 만약 평범한 시민들의 법상식에 어긋난

결정이 내려진다면 감당하기 힘든

전 국민적 저항에 부딪칠 것입니다.

또한 역사가 그대들을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