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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청소년 페미니스트 모임, 어린보라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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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본소득당 작성일 : 2022.04.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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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이어 대구에선 청소년 페미니스트 모임 <어린보라>를 만났습니다. 지난 여름 <기본소득이 청소년의 삶을 바꿀까?>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이후 오랜만의 만남이었는데요. 기본소득이 실현된 세상에서 청소년의 삶은 어떻게 바뀔지, 즐거운 상상과 토론으로 채웠던 자리였습니다. “걔들이 돈을 잘 쓸 수 있겠어?” 청소년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했을 때 사회적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반응 중 하나죠. 이러한 반응의 밑바닥에는 청소년은 돈을 잘 쓰지 못하는 ‘미성숙한 존재’라는 편견이 깔려있습니다. 청소년은 돈을 받았을 때 계획 없이 홀랑 써버리거나, 혹은 사치에 쓸 거라는 겁니다. 기본소득은 모두가 조건 없이 누려야 할 공유부에 대한 권리입니다. 당연히 나이 역시 예외 사유가 될 수 없으며 ‘성숙’은 지급대상을 결정할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상황과 정체성으로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에게도 당연히 돈은 필요합니다. 더 나아가 기본소득당과 어린보라는 ‘사치가 나쁘기만 한 것인가?’라는 반문을 던집니다. ‘홧김비용’이라는 말처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일상 속 작은 사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역시 높아지고 있죠. 비청소년 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나를 위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용처’를 정하지 않는 기본소득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생산적이고 모범적인 소비가 아니라, 하고 싶은 소비를 눈치 보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때마침 어린보라에서는 청소년 쉼터 입소자 대상으로 한 기본소득 실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계셨는데요. 어린보라의 이번 프로젝트가 청소년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기본소득이 청소년의 삶을 어떻게 바꿀지 즐거운 상상을 꽃피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그간 어린보라에서 청소년 인권 향상을 위해 뛰어왔던 김지원님은 이번 선거에서 기본소득당 대구시의회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합니다. 청소년의 삶을 바꾸기 위해 기본소득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선거권 연령 인하로 청소년의 정치적 기본권이 확대되었듯, 기본소득의 대상을 넓혀나가는 것 역시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권리를 넓혀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김지원 후보님 그리고 어린보라와 함께 '아동, 청소년의 권리'로서 아동-청소년 기본소득을 사회적 흐름으로 만들어내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주시고 환대해주신 어린보라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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