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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대표] 장성고려시멘트피해대책위 및 주민 현장간담회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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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공보국 작성일 : 2026.04.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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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당대표, 장성고려시멘트피해대책위 및 주민 현장간담회 인사말

□ 일시: 2026. 4. 12.(일) 15:00 

 장소: 신기마을회관

장성고려시멘트피해대책위와 피해지역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본소득당 대표 용혜인입니다.

제가 최근 호남에 두루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 광주, 무안, 영암, 영광, 순천, 광양, 구례, 나주까지 다녔는데요. 장성에는 첫 방문입니다.

지역에서도 용혜인이 장성에 온다는데 맞냐, 무슨 말이냐 지역구 의원도 안 오는데 왜 오냐, 민주당이 안 챙기는데 기본소득당이 왜 장성을 챙기냐, 헛소문 아니냐, 이런 말들이 많이 돌았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이렇게 왔으니까 헛소문은 아니죠?

어떻게 보면 해프닝인데, 이렇게 와서 장성군민들 뵙고 하니 반가우면서도 한 편으로 그런 웃지 못할 입소문이 생길 정도로 우리 전남광주 농어촌의 소외가 정말 심각하구나 싶어서 죄송스럽고, 또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무안 며느리입니다. 그래서 호남의 주민들 만나 뵐 때마다 친정에 온 것 같고, 또 여러 현장에서 주민들과 대화나누면서 진짜 민생의 모습을 마주하는 것에 새롭고 반가운 마음이 큰데요. 오늘 여러분들 뵙는 주제는 다소 무거운 편이라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오기 전에 고려시멘트의 채굴 작업으로 인한 씽크홀 문제를 살펴봤습니다. 이렇게 국민의 생명안전 문제가 방치되어 있는데도, 싱크홀로 돌아가시거나 다치신 분이 없는 것이 정말 천운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4월 16일이 세월호 12주기, 국가에서 정한 국민안전의날입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국가의 제1책무로 생명안전을 입이 닳도록 강조하는데, 정부와 지역 정가의 무관심이 참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간 국민의 안전보다 기업의 영업 편의만을 일방적으로 우선시해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재 명확한 원인 조사도 안 됐고, 또 그러니 기업에 피해에 대한 배보상 책임도 부과되지 않은 결과에 이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현재까지도 농경지 피해, 지하수 고갈 문제 등이 이어지고 있는데, 공적인 논의, 사회적 논의는 사라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제 고려시멘트도 영광군에서의 사업을 접고 떠나려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지낸 기업이 그 책임을 다하지 않고 떠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7년 동안 의정 활동을 하면서 기본소득 정책에 버금가는 역점을 두는 정책이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일입니다. 기본소득당이 장성군민 여러분의 피해를 공론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적극 연대해나가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우선 씽크홀 발생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상조사가 급선무 과제로 판단됩니다. 믿을 수 있는 기관이 믿을 수 있는 방법으로 재조사할 것을 정부와 관련 기관에 촉구하겠습니다. 또, 장성군에서 이미 시행을 약속한 ‘건축물 균열과 지하수 고갈 원인 파악을 위한 200m 천공시추 작업’이 미뤄지는 원인을 질의하고, 조속한 진행을 촉구하겠습니다.

오늘 대책위와 군민 여러분들이 주시는 의견들, 저와 전남도당이 새겨듣고 앞으로 조금이라도 지역 내 변화를 만들어내고,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정치가 귀를 기울이고 연대하는 계기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편하게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12일

기본소득당 대표

용 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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