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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위원회] 416세월호 11주기 안산준비위원회에서 '우리마을에 노란꽃이 피었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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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산시지역위원회 작성일 : 2025.04.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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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날씨와는 다르게 화창하게 갠 하늘 이었습니다.
아침부터 화원에 나가 노란색 메리골드를 종이 화분에 옮겨 담았습니다.
거리에서 만날 시민들에게 나눠줄 꽃이기에 정성을 다해 토닥토닥 담아냈습니다.


안산 상록구 샘골로는 요즘 계속 탄핵 캠페인을 하던 자리입니다. 그 자리에 똑같이 캠페인 테이블을 펼치고 이번에는 노란꽃들을 늘어놓았습니다.

4월1일 단원고 앞에서 진행된 기억선포식을 시작으로 안산 25개 모든 동에서는 이렇게 노란꽃을 거리에서 나누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월호 11주기 안산 준비위원회 '열 한 번째 봄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은 더 많은 이들이 우리가 겪어온 참사를 기억하고, 그 기억의 힘이 새로운 세상을 열어나갈 발돋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하기에 더 많은 이들이 세월호를 기억할 수 있도록 안산 곳곳에 노란꽃을 나눕니다.


꽃나눔에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벌써 11년이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민들은 어제 일처럼 한참을 그때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안산의 모든이가 그때는 너무 힘들었었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우리애가 그때 고2였는데 너무 가슴이 아파서 나도 우울증에 걸려버렸잖아요."
"아휴 우린 그때 다 마음이 그랬어. 다 그랬지."
"내가 이 꽃 잘 키우면, 다시 돌아오면 좋겠다."
"벌써 11년이나 됐다고? 아휴 벌써 그랬구나. 벌써..."
"어머 나는 사람들이 노란 꽃을 들고 지나가길래 나도 받아야지 하면서 신나서 달려왔더니. 아이고 세월호 꽃이었구나. 아이고 어째..." 결국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눈물을 훔치고 한참을 서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가신 분도 계셨습니다.


우리 모두의 아픔이었던 세월호 참사가 11년이 지나 모두의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더 많이 기억을 나누고 이 기억의 힘으로 모두의 생명안전을 지켜나가기 위한 남은 숙제들을 열심히 해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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